한국토요타자동차는 내달 5일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대형차 '크라운'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크라운은 1955년 출시한 토요타의 최초 양산형 자동차로, 69년 동안 동일한 이름으로 출시된 장수 모델이다. 주로 내수 시장에서 판매되며 고급 세단 자리를 지켜왔다. 크라운은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된 바 있다. 한국GM의 전신인 신진자동차가 토요타와 기술제휴를 통해 1967년부터 1972년까지 부평공장에서 생산했다. 관용차나 상류층차로 인기를 끌며 3800여대 판매됐다. 국내에선 1972년 내놓은 '뉴 크라운S' 모델 이후로 단종됐다. 이번에 국내 들어오는 크라운은 지난해 16세대로 진화했다. 세단과 SUV를 결합한 크로스오버를 주축으로 세단, 스포츠, 에스테이트 등 총 4가지 타입으로 출시됐다. 국내 판매 모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