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0.03%를 기록했다. 5월 말부터 6주 연속 하락세다. 수도권과 전국은 각각 -0.04%(지난주 -0.05%), -0.03%(-0.04%)를 보였다. 다만, 대구·세종 등 지방은 -0.02%로 지난주(-0.03%)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4주째 보합이던 강남구 아파트값이 0.01% 떨어졌다. 강남구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 3월 7일(-0.01%) 조사 이후 4개월 만이다. 강남구는 청담·도곡동 고가 아파트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가격이 하락 전환됐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전용 164㎡는 지난달 29일 42억5000만원(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매매됐다. 이 거래가는 앞서 같은 달 6일 거래된 같은 면적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