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애플카’ 프로젝트가 결국 포기 수순에 접어들었다. 애플카를 개발한 지 10여 년 만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그동안 전기차를 연구해 온 조직 ‘스페셜 프로젝트 그룹’을 해체할 예정이다. 애플은 최근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직원 2000여 명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란 이름으로 완전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를 개발해 왔다. 프로젝트 가동 초기, 업계에서는 애플이 이르면 2024~2025년 애플카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졌었다. 하지만 전략이 여러 차례 바뀌면서 계획은 지연됐다. 막상 만들어도 돈이 될 수 있느냐는 회의론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업체들의 마진 압박이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