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프롭테크 3

부동산 경기 위축에···프롭테크도 휘청

국내 프롭테크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고금리와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색 등 여파에 부동산 경기가위축된 가운데 관련 기업들의 실적과 투자유치액이크게 감소하면서다. 단순 중개 및 데이터 플랫폼에서벗어나 인테리어와 해외 법인 이전 컨설팅 등 신사업을통해 반등 기회를 모색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합성어로 부동산 산업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IT서비스를 접목한 산업이다. 2018년 정부의 공공데이터개방을 발판삼아 시장 규모가 지난해 기준 약 2조 원으로급성장했다.직방·야놀자·쏘카·알스퀘어 등이 국내 대표프롭테크 기업이다.투자액이 급감한 건 고금리로 인한 스타트업 투자 위축과부동산 경기 불황에 따른 실적 악화다.직방의 지난해 영업손실..

'공인중개소 프렌차이즈화' 허용 검토에 한공협 뿔났다

부동산중개법인 온택트파트너스를 운영 중인 직방이 공인중개소를 프렌차이즈처럼 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에 ‘소속 공인중개사의 계약완결권 보장’을 골자로 한 법 개정을 제안했다. 이를 두고 한국공인중개사협회(한공협)가 극렬히 반대하고 나서면서 갈등이 폭발하고 있다. 한공협은 프렌차이즈처럼 부동산 중개서비스를 대형 법인이 시작한다면 동네 골목 상권인 공인중개소가 모두 고사할 수밖에 없다며 절대 허용해선 안 된다는 강경한 태도다. ‘소속 공인중개사의 계약완결권 보장’이란 개업한 공인중개사만 계약할 수 있도록 한 현행법 내용과 달리 법 개정을 통해 중개법인에 소속돼 있는 자격을 갖춘 공인중개사도 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권한을 달라는 것이다. 이를 허용한다면 대기업도 부동산 중개서비스 법인을 세워 아파트 매매를 중개..

개발자 초봉 6000만원 '직방', 영업손실 371억원 권고사직도 단행

국내 최대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해 인건비와 사물인터넷(IoT) 기업 인수 등에 대거 자본을 투자하며 적자가 늘어났다. 개별 면담을 통해 일부 직원에 대해 권고사직도 실시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직방의 판매·관리비 지출은 전년(571억원) 대비 62.7% 늘어 9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급여 지출이 234억원으로 2021년(104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직방은 2021년 개발직군을 대규모 채용해 초봉 6000만원을 지급했고 재직자 연봉을 2000만원씩 인상했다. 같은 해 상반기 입사한 경력 개발자에게는 종전 직장의 연봉 1년치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1억원 인센티브 명목으로 지급했다. 지난해 7월에는 삼성SDS 홈IoT사업을 인수했다. 기존 삼성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