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롭테크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고금리와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색 등 여파에 부동산 경기가위축된 가운데 관련 기업들의 실적과 투자유치액이크게 감소하면서다. 단순 중개 및 데이터 플랫폼에서벗어나 인테리어와 해외 법인 이전 컨설팅 등 신사업을통해 반등 기회를 모색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합성어로 부동산 산업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IT서비스를 접목한 산업이다. 2018년 정부의 공공데이터개방을 발판삼아 시장 규모가 지난해 기준 약 2조 원으로급성장했다.직방·야놀자·쏘카·알스퀘어 등이 국내 대표프롭테크 기업이다.투자액이 급감한 건 고금리로 인한 스타트업 투자 위축과부동산 경기 불황에 따른 실적 악화다.직방의 지난해 영업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