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체 주택 가격은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상승세를 버텨왔다.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이 가격 상승세가 유지돼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파트 가격 하락이 점점 가팔라지면서 주택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아파트는 0.10% 하락했지만, 연립주택(0.04%)과 단독주택(0.24%)은 여전히 상승했다. 주택가격이 공표되는 176개 시·군·구 가운데 상승지역은 88곳으로 전달(112곳)보다 줄었다. 반면, 보합은 7곳에서 8곳으로, 하락 지역은 57곳에서 80곳으로 각각 늘었다. 서울 집값은 지난 4~5월 각각 0.02%의 상승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보합을 보였다. 서초구(0.10%), 용산구(0.09%), 강남구(0.03%) 등 일부 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지긴 했으나, 노원구(-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