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세단의 기준’으로 불리는 벤츠 S클레스 모델에서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심각한 결함이 잇따라 발생했다는 제보가 3일 나왔다. 피해 차주는 출고한지 불과 3일 만에 차문이 열리지 않는 결함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4번의 시동 꺼짐 증상이 발생해 “차를 불안해서 더 타지 못하겠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날 세계일보와 만난 A씨는 지난 4월 27일 벤츠 공식 딜러사인 ‘한성자동차’를 통해 2억 3000만원에 달하는 S580 모델을 리스 출고 받았다. 그의 차는 불과 4일만에 차문이 열리지 않는 황당한 결함이 발생했다. 이 문제로 차를 서비스 센터에 입고 한 그는 센터 측으로부터 “운행이 길지 않아 배터리 충전이 덜되어 그럴 수 있다. 차를 좀 더 타 보라”는 말을 듣고 별다른 수리 없이 차를 가져왔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