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이 다음 달 6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릴 가운데 국왕과 왕비는 더욱 편안한 승차감을 자랑하는 현대화된 마차를 타고 대관식으로 향할 예정이다. 버킹엄궁이 밝힌 대관식 계획에 따르면 국왕 부부는 ‘다이아몬드 주빌리 스테이트 코치’ 마차를 타고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향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처음 대중에 선보인 왕실 황금 마차다. 그러나 대관식이 끝나고 궁으로 돌아올 땐 전통에 따라 ‘골드 스테이트 코치’ 마차에 탑승할 예정이다. 1830년대 이후 모든 영국 군주가 대관식에서 사용했을 정도로 유서 깊으나, 불편한 승차감으로 악명 높은 마차다. 대관식 당일 시민들은 버킹엄 궁전, 트래펄가 광장, 웨스트민스터궁 등을 따라 행진하는 왕의 행진을 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