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암살 사건 60년을 앞두고 당시 현장에서 그를 근거리 경호했던 전직 비밀경호국 요원이 기나긴 침묵을 깼다. ‘JFK’라는 제목의 영화로도 제작되고 숱한 음모론을 낳았던 이 사건 발생 상황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연 것이다. 특히 핵심 증거물이었던 ‘마법 총알(magic bullet)’의 첫 발견 장소가 공식 발표 내용과 다르다는 증언을 내놓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88세 전직 경호원, 내달 회고록... '마법 총알' 진실은?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백악관 비밀경호국 요원을 지낸 폴 랜디스(88)가 다음 달 회고록 ‘최후의 증인’을 출간할 것이라면서 그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신문은 “랜디스의 이야기는 1963년 댈러스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이해를 바꿀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