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매년 서울시민의 주거비 약 1조3000억원을 경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H는 공사가 소유한 13만5441가구의 공공임대주택 임대액(임대보증금 및 임대료)과 민간 시세를 비교한 결과, SH 임대액은 시세의 31.9%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서울시민이 SH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함으로써 얻는 주거비 경감 기여액은 1조2943억원에 이른다고 SH 측은 설명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SH 공공임대주택의 주거비 경감 기여액은 2012년 약 3418억원이었으며, 이후 지속 상승해 지난해에는 약 1조2943억원으로 늘었다. SH 공공임대주택은 아파트 월세형 7만9288가구(59%), 아파트 전세형 2만5797가구(19%),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