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걸린거지?"단속카메라 피했는데 고지서 날아온 이유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고속도로 위에 다양한

단속카메라를 도입하여 규정속도를 위반하는 차량에게 과태료 및 벌점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드론 과속 단속 장비입니다. 경찰청에서는 지난해 7월 한 달 동안

헬기·드론·암행 순찰차를 교통사고 다발구간에 집중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휴가철로 인해 늘어난 고속도로 차량의 위반을 단속하기 위함이었는데요,

과속·난폭·보복운전 등을 감시하기 위해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교통단속용 드론(7대)과 경찰 헬기(11대)를 동원해 단속했으며, 화물차량의 법규위반에 대해

엄히 단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드론이 경찰청에 도입된 것은 2018년 부터 인데,

다양한 소형 드론을 활용해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이 상공에서 위반 차량을 적발하는 방식입니다.

 

 

드론과속장비는 촬영고도 25m, 3000만 화소 이상으로 촬영이 가능하며,

빨간색과 초록색의 작은 경광등을 달고 운행합니다. 때문에 고속도로 운전자들의 시야에

방해가 되지 않는 높이에서, 다양한 위반사항을 적발할 수 있습니다.

드론과속장비를 통해 차량을 발견하면, 고속도로 순찰대 차량이 출동하여 해당 차량에

직접 경고 및 과태료를 고지하거나, 추후 과태료 고지서 등을 통해 위반사항에 대한

내용을 고지하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뿐만 아니라, 함께 운행중인 차량중에 암행 순찰차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운행하고 있습니다. 암행순찰차량은 겉모습이 일반차량과 비슷합니다.

말 그대로 암행을 하기 위해 외관으로는 일반차량과 구분되지 않도록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일반차량에 없는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먼저, 전면부 그릴 내부에 레이더와 경광등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전면부 하단에는

싸이렌 스피커폰을 장착해 경광등을 울릴 때 빛과 소리가 나게 됩니다. 본넷덮개 혹은 운전석과

조수석 문에 경찰 마크를 달고 있으며, 후면부에 문자가 표출되는 전광판과

내부 경광등을 설치했습니다.

 

 

또한 차량 내 블랙박스를 통해 녹화중이기 때문에, 기록이 남게 되어 위반한 사람의

변명이 통하지 않습니다. 이 기능들은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위반한 차량이 나왔을때,

작동하며 위반한 차량은 경찰의 지시하에 이동해야 합니다.

경찰청에서는 2021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3개월간 ‘차량탑재형 교통단속 장비’를

시범운영 했다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고속도로에서 적발된 차량은 무려

12,503건이어서, 온 국민을 놀라게 했습니다.

2022년 3월 3일자로 발표된 경찰청의 공식보도에서, 해당 기간 동안 전체 고속도로에서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76%(17건→4건)으로 감소 했고, 사망이 89%(9명→1명)으로

각각 감소하여 과속사고 억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규정 속도를 지켜 운행하는 것, 각 차량마다 이용하는 차선을 지키며

운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무리한 끼어들기, 과속등으로 인해 정체현상이 발생하거나,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찰청은 고속도로 내 고정식 단속카메라를 도입해 속도를 위반하는 차량들에게

과태료 및 벌금, 범칙금을 물렸습니다. 또한 구간 단속 카메라, 이동식 단속 카메라 등을

새롭게 도입해 규정속도를 지키지 않는 차들에 대응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카메라의 시선을 피해가는 차량들이 있었고,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고 지나가면 다시 규정속도 이상으로 과속하는 차량들이 많아져,

새로운 단속 카메라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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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걸린거지?"단속카메라 피했는데 고지서 날아온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