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ღ(˘ܫ˘) = 부동산 이야기 - NEWS

집값 낙폭 커진 인천, '깡통전세·입주폭탄·미분양' 3중 공포

Joshua-正石 2022. 9. 17.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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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인천 지역의 집값이 확 꺾인 것은 단기 가격급등 부담감에 매매를

찾는 이들은 줄어든 반면, 입주물량 증가 등에 따른 공급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해 집값 상승의 이유 중 하나였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개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 실망 매물까지 쏟아지면서

집값 하락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인천 지역의 올해 입주예정 아파트는 4만2605가구로,

1년 전(1만9366가구) 대비 120% 증가했다.

문제는 내년에도 입주물량이 줄지 않는다는 점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입주예정 아파트는 4만2113가구로 올해와 유사한 수준을 이어가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값 하락에 입주물량 폭탄까지 더해지며 깡통전세 우려도 커진 상황이다.

인천 지역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율은 지난달 말 기준 62.79%로 집계되는데,

이는 수도권 평균 54.8%를 웃돈다. 특히 전세가율이 80%를 초과해 깡통전세 우려가

큰 아파트 가구만 3만여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지역 표본 가구수의

6% 수준으로, 서울과 경기 보다도 높다.

분양시장도 동반 침체되며 미분양 주택도 증가 추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7월 기준 인천 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544가구로, 1년 전(341가구) 보다 59%

가량 증가했다. 이 중 건물이 다 지어진 후에도 분양이 안 돼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같은 기간 67가구에서 252가구로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인천은 집값 호황기에 큰 폭으로 집값이

오른 후 가격이 빠르게 조정되는 상황"이라며 "내년에도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만큼

하락 흐름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락세가 큰 단지일 수록

깡통전세 발생 우려가 있다"며 "가격 하락과 함께 신축 공급량이 늘어나는 곳은

매매나 전세 등 진입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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