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노·도·강이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노도강은 지난해 집값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노원구는 작년 9.51% 뛰었는데 올해 7.17% 내렸고,
도봉구는 같은 기간 6.18% 올랐지만, 올해는 7% 하락했다. 강북구는 작년 3.83%
오르고 올해 5.61% 내렸다.
노원구는 0.88% 하락해 전주(-0.74%)보다 더 내렸고, 서울 자치구 가운데 집값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중계동과 상계동, 월계동에 있는 구축 단지에서 하락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중계동 ‘주공2단지’ 전용 44㎡는
지난 7일 3억9000만원에 거래돼 지난 10월 거래된 4억3000만원보다 4000만원 하락했다.
올해 거래된 5억3500만원보다는 1억4500만원 급락했다.
상계동 ‘포레나노원’ 전용 59㎡도 지난 11일 7억7000만원에 손바뀜해 마지막 거래인 지난해
8월 10억원보다 2억3000만원 내렸고, 월계동 ‘꿈의숲 SK뷰’ 전용 84㎡도 지난 17일 8억원에
새 주인을 찾아 직전 거래인 11억원(2021년 9월)보다 3억원 떨어졌다.
도봉구도 0.83% 하락하면서 노원구에 이어 두 번째로 낙폭이 컸다. 창동에 있는
‘창동주공2단지’ 전용 41㎡는 지난 18일 4억원에 직거래 됐다. 지난 7월 직거래 됐던
4억9000만원보다 9000만원이 더 내렸다. 이 면적대는 지난 4월 6억2800만원에 팔렸는데,
이보다 2억2800만원 낮아졌다.
강북구도 0.74% 내렸다. 미아동에 있는 ‘에스케이북한산시티’ 전용 84㎡는 지난 12일
6억9750만원에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 7억1000만원에 거래됐던 면적대로 이보다
1250만원 내렸다. 올해 신고가인 8억1000만원보다는 1억원 넘게 하락했다.
이 밖에도 은평구(-0.61%)가 수색동과 응암동을 중심으로 하락했고, 강남권에선
송파구(-0.57%)와 강동구(-0.55%) 등에서 집값 하락이 계속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금리인상과 가격하락 우려 등에 실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며
"급매물 위주의 거래만 성사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서울 전셋값도 부진하다. 서울 전셋값은 이번 주 0.73% 하락해 전주(-0.59%)보다
낙폭을 더 키웠다.
https://news.nate.com/view/20221124n21012?mid=n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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