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ღ(˘ܫ˘) = 부동산 이야기 - NEWS

"호가 2억 낮춰도 찾는 사람 없다"..매물 쌓이는 노·도·강

Joshua-正石 2022. 6. 19. 04:18
728x90

 

“이달 들어 매매 계약이 전무합니다. 기존 시세보다 5000만원 낮춘 급매도 그대로 있어요.

”(수원 영통구 매탄동 W공인 관계자)

미국 중앙은행의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등으로

금리 인상 시계가 예상보다 빠르게 돌아가자 국내 부동산 시장도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특히 서울 외곽과 경기 일대 등 이른바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빚을 내 집을 산 사람)이

매수세를 이끌던 지역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매물 쌓이는 ‘노도강’, 매수자 우위로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이달 둘째주(13일 기준) 88.8로 집계됐다.

지난달 첫째주(91.1) 이후 6주째 내림세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보다 낮으면

집을 팔 사람이 살 사람보다 많다는 뜻이다.

세칭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 북부와 경기 외곽은 다주택자들의 절세 매물이

쌓이는 와중에 금리 인상 속도까지 빨라지면서 집값이 큰 폭으로 빠지고 있다.

노원구 중계동 청구3차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3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작년 2월 신고가(14억2000만원)보다 1억원가량 빠진 가격이다. 작년 10월 신고가

12억원을 기록했던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 전용 84㎡도 지난 3월 1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호가도 신고가보다 2억원 가까이 낮은 10억~11억원대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중계동 C공인 관계자는 “다주택자들이 급매를 내놓고 있는데 매수 문의 자체가 없다”며

“신고가보다 1억원 이상 내려도 매도하기 힘든 분위기”라고 말했다.

올초까지 젊은 층의 내 집 마련 수요가 몰렸던 경기 지역 하락세도 심상치 않다.

화성시 청계동 ‘동탄역 롯데캐슬 알바트로스’ 전용 101㎡는 지난 2월 11억4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9억3000만원에 손바뀜했다. 화성시 청계동 C공인 대표는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되는 게 체감된다”며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란 인식에

금리 인상까지 겹치며 매매심리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 부동산 뉴스

https://realestate.daum.net/news/detail/main/2022061717190417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