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운전자들이 잘 모르는 차선 변경 교통 상식

초보 운전자들이 운전할 때 가장 힘들어하는 행위가 바로 차선 변경이라고 합니다.

사이드 미러로 뒤 차가 오는 게 보이기는 하지만 얼마큼 떨어져 있는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오는지 초보 운전자들은 감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우물쭈물하다가

차선 변경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운전에 충분히 익숙해지는 것

외엔 답이 없는데요. 반면 운전에 익숙한 사람이라고 해도 차선 변경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본적인 교통법규를 제대로 알지 못해서 사고가

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급한 차선 변경보다는 미리 안전하게 하는 것이 중요

차선은 자동차의 주행을 돕거나 제한하기 위해 도로 위에 그려놓은 노면 표시입니다.

즉, 모든 자동차는 차선 안에서 주행해야 하며 차선을 물고 달리는 행위는 금지됩니다.

또한 노란색 중앙선은 차가 절대 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운전을 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모두 다 아는 사실이죠.

이러한 차선은 야간에도 비교적 잘 보이는데 왜 그런 걸까요? 단순한 페인트가 아니라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페인트에 작은 유리알이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조등이 비칠 경우 빛이 반사되어 더 잘 보이도록 되어 있습니다.

간혹 도로 보수 공사를 하는 것을 볼 때 비교적 보기에 멀쩡한 차선인데도 

주기적으로 재도색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유리알이 마모되어 야간 시인성이 떨어졌기 때문이죠. 

초보 운전을 판가름하는 큰 기준 중 하나가 차선 변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숙련된 운전자라고 해도 교통 상황에 따라서 차선 변경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요즘은 초행길이라고 해도 

내비게이션을 보고 쉽게 갈 수 있는데요. 내비게이션은 기계적으로 길만 가르쳐주기 때문에, 

매우 짧은 구간에서 연속으로 차선을 변경해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거기에 만약 차량 정체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라면 차라리 가야 하는 길을 

포기하고 우회하는 게 안전할 수 있습니다. 운전을 잘하는 것은 급하게 

차선 변경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길을 숙지하고 안전한 곳에서 

차선 변경을 미리 해두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안전한 운전이 가장 잘하는 운전인 것이죠.

빈번한 실선 차선 변경 사고, 몰랐다고?

의외로 많은 운전자들이 실선에서는 차선 변경을 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고 하는데요. 보통 실선은 중앙선에 황색 선 혹은 복선으로 그려져 있고,

도로 바깥에 주정차 등을 표시하기 위해 그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간혹 도로에도

진로 변경 제한을 위해 실선이 그려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주로   

터널이나 지하차도, 고속도로나 도시고속도로의 교량구간의 경우 무조건 실선을 

그려놓기도 합니다. 또한 끼어들기가 잦은 진출입로 등에도 안전을 위해 실선을 

그려놓는데요. 만약 이걸 무시하고 차선을 변경하게 되면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실선 구간에서 차선 변경을 하다 사고가 나게 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점선과 실선이 같이 복선으로 그려진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알아봐야 할까요? 점선이 그려진 쪽에서는 실선이 그려진 쪽으로 

넘어와도 되지만, 반대로 실선이 그려진 곳에서는 점선이 

그려진 방향의 차선으로는 넘어가선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차선이 지그재그로 그려져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 지그재그의

의미는 전방에 스쿨존 등 어린이 보호구역의 횡단보도가 가까워진다는 표시인데요. 

물론 그렇다고 운전을 지그재그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그재그로 그려놓은 것은

착시에 의해 도로 폭이 실제보다 좁아 보이게 되고, 이로 인해 서행을 유도하게 된다는 

심리를 기반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이런 지그재그가 그려진 도로에 들어오게 되면

꼭 전방을 주의해서 서행으로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봤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적인 차선 정보이지만, 

실제 도로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한번 정리해 보았는데요. 

백색 실선에서 차선 변경으로 인한 사고는 12대 중과실은 아니라는 판례도 있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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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운전자들이 잘 모르는 차선 변경 교통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