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거래실종 3

사라진 급매물, 망설이는 매수자들···이달 아파트 거래 주춤

“4월까지는 마지막 남아있던 급매물들이 소화되며 거래가 활발한 편이었지만 이달부터는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현재 매물은 2~4월에 나온 급매물 대비 25평은 1억 원 이상, 34평은 2억 원 이상 비싼데 매수자들이 망설이면서 거래가 지난달보다 확연히 줄었습니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소재 부동산 A 공인중개사)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3000건을 돌파하는 등 6개월 연속 증가에 성공하면서 거래 증가에 따른 집값 회복에 대한 기대가 나온다. 일반적으로 자산 가격의 대세 상승에 앞서 거래량 증가가 선행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송파·강동·노원·마포 등 최근 거래가 활발했던 서울 주요지역의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거래가 주춤하고 있다. 급매물 소화 이후 올라간 호가에 매수세가 붙지 않고 있기 때..

"그 가격에 누가 사요"…강남·서초 신고가 거래, 석 달만에 98% 실종

서울 아파트 거래 절벽이 심화하는 가운데 강남·서초 지역 신고가 거래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대세 하락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블루칩'으로 꼽히는 강남·서초 역시 추격 매수 발길이 뚝 끊긴 것으로 풀이된다. 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서울 아파트 신고가(분양권 포함) 거래는 59건으로 집계됐다. 7월 신고가 거래 238건과 비교하면 75%(179건) 감소했으며, 지난 5월 1085건보다는 무려 95%(1085건) 줄어든 수준이다. 8월 거래 집계 기한이 아직 남았지만, 신고가 거래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전반적인 거래 절벽 심화 가운데 신고가 거래의 바탕인 추격 매수세가 사실상 사라졌기 때문이다. 매수세는 최근 급..

"문의조차 0건"..강북권 부동산 매매 '실종'

"매물이 계속 쌓이는 상태에요. 저희 다 굶어 죽게 생겼습니다. 최악이에요." (마포구 A 공인중개사사무소(공인) 대표) "상황이 어떻냐고요? 장사 안되니까 지금 인터뷰하고 있죠. 오늘 문의조차 한 건도 안 왔어요"(노원구 B공인 관계자) 5일 오후 방문한 노원구 월계동 미륭·미성·삼호3·4차 일대. 사무소 문을 열고 들어가자 공인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반기는 모습이었다. 이내 취재 목적으로 들어왔다는 것을 안 그들은 손님이 아니라는 사실에 금세 실망한 눈치였지만 한가했던 사무소에 오랜만에 방문한 외부인에게 호의적으로 대하는 모습이었다. 강북 부동산 거래 절벽…"호재 있어도 매수인 찾지 않아" 일대 공인 관계자들은 "매매거래가 거의 실종 상태"라고 입을 모아 얘기했다. 8일 기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