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는 마지막 남아있던 급매물들이 소화되며 거래가 활발한 편이었지만 이달부터는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현재 매물은 2~4월에 나온 급매물 대비 25평은 1억 원 이상, 34평은 2억 원 이상 비싼데 매수자들이 망설이면서 거래가 지난달보다 확연히 줄었습니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소재 부동산 A 공인중개사)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3000건을 돌파하는 등 6개월 연속 증가에 성공하면서 거래 증가에 따른 집값 회복에 대한 기대가 나온다. 일반적으로 자산 가격의 대세 상승에 앞서 거래량 증가가 선행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송파·강동·노원·마포 등 최근 거래가 활발했던 서울 주요지역의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거래가 주춤하고 있다. 급매물 소화 이후 올라간 호가에 매수세가 붙지 않고 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