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노도강 12

30% 빠진 창동, 24% 빠진 상계..노도강 하락 브레이크가 없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공인 대표는 최근 주변 아파트 상황을 두고 “한 번 떨어지기 시작하니 걷잡을 수 없다”고 평가했다. 최근 상계주공 단지들을 중심으로 재건축 드라이브에 나서며 가격 하락 방어에 나섰지만, 급매를 중심으로 하락 거래가 계속되자 재건축 사업을 기다리지 않고 집을 내놓는 경우가 늘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벨리체 전용 114㎡는 지난달 말 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신고가인 10억2000만원과 비교하면 2억 가까이 떨어진 가격으로, 하락률은 16%에 달한다. 지난해 4월 거래 가격인 9억8000만원과 비교하더라도 최근 크게 떨어진 가격인 탓에 주민들의 하락 우려는 더 커진 상황이다. 사정은 재건축을 추진 중인 다른 단지도 마찬..

1.5억 뚝 떨어졌다, 노도강의 비명..서울 집값 9주째 하락

서울 아파트값이 9주 연속 하락했고, 주간 단위 기준으로 2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금리 인상 영향으로 거래 절벽이 장기화하면서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2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일주일 전보다 0.07% 하락했다. 지난 5월 11일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시행 이후 9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지난주(-0.05%)보다 낙폭도 확대됐다. 하락 폭으로는 2020년 4월 27일(-0.07%) 조사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크다. 외곽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도봉구 아파트값은 지난주(-0.14%)보다 0.03%포인트(p) 확대된 0.17% 하락하면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

"호가 2억 낮춰도 찾는 사람 없다"..매물 쌓이는 노·도·강

“이달 들어 매매 계약이 전무합니다. 기존 시세보다 5000만원 낮춘 급매도 그대로 있어요. ”(수원 영통구 매탄동 W공인 관계자) 미국 중앙은행의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등으로 금리 인상 시계가 예상보다 빠르게 돌아가자 국내 부동산 시장도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특히 서울 외곽과 경기 일대 등 이른바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빚을 내 집을 산 사람)이 매수세를 이끌던 지역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매물 쌓이는 ‘노도강’, 매수자 우위로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이달 둘째주(13일 기준) 88.8로 집계됐다. 지난달 첫째주(91.1) 이후 6주째 내림세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보다 낮으면 집을 팔 사람이 살 사람보다 많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