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도시형 생활주택 2

2호선 역세권에도 청약 미달 '찬바람'

수도권에서 청약 호조를 보이는 아파트와 달리 도시형 생활주택 시장은 찬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 들어 서울에서 공급된 도시형 생활주택은 청약 미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세사기 여파로 서민과 청년층 임차 수요가 줄어든 데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등이 겹치며 임대인의 투자 수요도 꺾였기 때문이다. 올해 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 실적은 1년 전에 비해 75%나 급감했다. 도시형 생활주택을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하는 등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서울에서 ‘청약 미달’ 행렬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의 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 ‘라파르 신림’이 지난달 도시형 생활주택 16가구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19명이 접수하는 데 그쳤다. D모델(전용면적 27㎡)은 8가구 모집..

올 도시형 생활주택 청약 8곳뿐…"서민 주거사다리 사라진다"

올해 전국에서 서민 주거상품인 '도시형 생활주택'의 청약을 받은 단지가 고작 8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공급을 늘리기 위해 자금조달 확대 등 대책을 내놓았지만 시장은 여전히 싸늘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서울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도시형 생활주택은 5개 단지에 불과했다. 이밖에 부산과 제주, 경기 등에서 각 1개 단지가 선보이는 데 그쳤다. 집값이 급등했던 지난 2021년에는 1~10월에 전국서 17곳이 청약 접수를 받았다. 매년 줄더니 올해는 반토막이 나면서 한달에 1건도 분양이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지난 2009년 도입된 주거 형태다. 전용면적 85㎡ 이하 300가구 미만의 아파트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 가능하며,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