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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 4

국민평형이 46억 육박, 서울 집값 들썩인다

요즘 서울 인기 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국민 평형’인 전용 84㎡ 실거래가 기준으로 서초구 반포동에서 40억원을, 강남구 대치·개포동에선 30억원을 각각 재돌파하는 단지가 잇따른다. 종로·동작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에서는 20억원을 다시 넘기 시작했다. ‘서울 집값의 바로미터’인 강남권에서 가격이 뛰자, 일부 비강남권에서도 2021~2022년 만들어진 ‘집값 허들’을 뚫기 시작했다. 집값 상승은 준공 10년 이하인 신축 아파트가 주도한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1단지’(2015년 입주) 전용 84㎡는 최근 32억원에 팔렸다. 지난 2월 28억2000만원으로 내렸던 가격이 최고가(33억원)를 1억원 차이로 따라잡았다. 지난 4월 18억2000만원에 거래됐던 동작구 흑석..

서울시내 아파트 ‘최고 35층 룰’, 도입 9년만에 폐지

서울 일반주거지역 아파트 층수를 최고 35층으로 제한한 이른바 ‘35층 룰’ 규제가 2014년 도입 이후 9년 만에 폐지됐다. 천편일률적이란 비판을 받아왔던 서울시의 스카이라인도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전역에서 도보 30분 내에 집과 직장을 오가고 여가까지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보행일상권’ 개념도 도시계획에 도입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확정해 공고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도시기본계획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각종 개발 사업의 ‘지침’이 되는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향후 20년 동안 서울이 지향할 도시의 미래상을 담고 있다. 시는 지난해 3월 기본 계획을 발표한 후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계획을 확정했다. 가장 큰 변화는 서울시내 일반주거지역 아파..

서울 아파트값 3년5개월 만에 가장 많이 떨어졌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일주일 전보다 0.11% 하락했다. 지난주(-0.09%)보다 하락 폭이 0.02%P 더 커진 것으로, 2019년 3월4일 조사(-0.11%) 이후 3년5개월여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1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고, 25개 자치구 아파트값이 모두 내렸다. 노원구(-0.23%), 도봉구(-0.22%), 성북구(-0.21%) 등의 하락 폭이 컸다. 경기(-0.20%), 인천(-0.26%) 등도 하락 폭이 커지면서 수도권 아파트값 역시 지난주보다 0.18% 떨어졌다. 이번 낙폭은 2013년 1월 14일 조사(-0.19%) 이후 9년 7개월여 만에 최대치다. 기준금리가 급격하게 인상되면서 ..

서울 민간 9곳 중 6곳 '미분양'..하반기 '내 집 마련' 전략은

서울지역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청약시장도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작년에 이어 공급 가뭄은 여전한 상황이지만 미분양 물량까지 급증하고 있다. 가파른 금리 인상과 대출규제로 실수요자마저도 조정 국면을 염두에 두면서 ‘관망세’가 더욱 짙어지고 있어서다. 분양가 상한제 개편 때문에 주요 단지들이 공급 일정을 줄줄이 연기하면서 올여름 서울지역 분양시장은 거의 휴업 상태다. 하반기에는 주요 입지 단지들이 분양계획을 줄줄이 잡고 있어 청약시장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다만 입지·규모에 따라 단지별 양극화가 뚜렷해질 수 있어 자금마련, 미래가치 등을 따져 전략을 세우고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서울 민간분양 9곳 중 6곳이 ‘미분양’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