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구역 내 경제자유구역으로 중복 지정된 구역의 지정 해제를 추진한다. 인천공항은 전체 공항구역 중 3분의 1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중복 지정되면서 불필요한 이중 규제를 받는 상황이다. 취재를 종합하면 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국제공항 경제자유구역 해제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발주를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인천 공항구역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국제도시 인천국제공항'(경제자유구역) 지정이 겹치면서 행정 비효율과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하락 효과'가 나타난다는 이유에서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전체 공항구역 5317만㎡ 중 약 31%인 1670만㎡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중복 지정됐다. 해당 구역은 공항시설법과 경제자유구역법 각 법령에 따라 이중 관리된다. 공항 입주사가 시설물을 지으려면 비슷한 인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