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전문가 5

"하반기 역전세난, 폭탄 수준은 아냐"

"역전세라는 게 전세가격이 2년 전보다 떨어진 상황에서 새 임차인이 들어오고 기존 임차인이 퇴거하는 그 상황을 상정해야 하는데 실제로 역전세 상황까지 가는 사례가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 임차인이 계약을 갱신하면서 보증금을 감액하는 경우도 있고 역월세라고 해서 임대인이 오히려 임차인에 월세를 주는 일부 사례도 나오고 있어서 실제 역전세로 빠질 가능성은 숫자로 나타난 것보다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2023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에서 이같은 주장이 나왔다. 이날 세미나에선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한 발표 후 김태훈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과 서기관, 한제선 우리은행 연구위원, 최태섭 신동아종합건설 이사를 포함한 8명의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한제선 연구위원은 이날 토론..

"서울 아파트 현재 가격 유지" 38%..."내년 상반기 이후 반등 가능" 45%

국내 경제전문가 10명 중 4명은 올 하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전문가 절반은 부동산 반등 시점을 2024년 상반기 이후로 응답했다. 상당수 전문가들이 올해 말 서울 주택 가격은 현재와 비슷하고 반등 시점은 내년 상반기 이후라고 답했다. 올해 말 서울 및 수도권 주택 가격 전망에 대해 '현재와 비슷(보합)'할 것이란 응답이 38.2%로 가장 높았다. 주택 가격이 '현재보다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은 37.3%로 '현재보다 상승(24.5%)' 전망보다 우세했다. 다만 보합·하락·상승 응답 간 격차가 크지 않은 것은 최근 서울 내에서도 지역별 온도차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하반기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주택 가격이 현재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

"상승세 뚜렷하려면 거래량 더 붙어야"

서울 아파트 가격이 4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거래량도 3달 연속 3000여건에 이르고 있다. 정부가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고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규제를 완화하자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도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에서 올해 초 실거래가 기준 집값이 크게 내린 지역에서 급매물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매수세가 붙고 가격이 올랐는데, 완연한 상승장에 접어들려면 거래량이 현재의 두 배 가량은 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지난해 하반기 내내 1000건을 밑돌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올 들어 1월 1416건, 2월 2458건, 3월 2984건, 4월 3187건, 5월 2956건(전날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신고 기한이 약 2주 남은 것을 감안하면 전월 거..

부동산 전문가 10명 중 9명 "올해 집값 떨어진다"...반등 시기는

부동산 전문가 10명 중 9명이 올해 집값은 내려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가격 반등 시점으로는 2024년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5일 ‘KB 부동산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2월 12~26일 건설· 시행·학계·금융 등 분야의 부동산 전문가, 전국 중개업자, PB(프라이빗뱅커)를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가의 95%, 중개업자의 96%, PB의 92%가 올해 주택매매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주택가격 조정 국면이 당분간 지속하더라도 급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고 봤다. 연구소는 “금융위기 당시 주요국의 LTV(주택담보대출비율)는 70% 이상(미국 최고 100%, 영국 80∼100%, 홍콩 70%대 등)으로 느슨했지만 한국은 50%..

"서울·수도권 일부 회복 가능…집값 바닥 다지기 내년까지 이어질 수도"

국내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주춤해지면서 주택 시장에서는 집값 반등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기준금리정점론’이 부상하면서 부동산 매수심리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켜고 있는데다 실거주 의무 폐지 등 정부의 잇따른 규제 완화 정책이 맞물리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결과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주택 시장 분위기는 인정하지만 그간 이어진 고금리에 다른 대출 이자 부담과 전셋값 하락 등 현재 닥쳐 있는 주택 시장의 부담 요인을 쉽사리 해소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오히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언제쯤 멈출지 모르는 불확실성 탓에 현재보다 주택가격의 하방 압력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美금리 불확실성이 부동산 시장 변화 제한 27일 이데일리가 부동산 전문가에게 기준금리 동결이 주택시장에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