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지방 4

‘세컨드 홈’ 수도권·5개 광역시도 공시가 확대 땐 사실상 2주택자 허용

총 89곳, 매입 가능한 주택가격 6억~9억 상향 가능성 보유세·양도세 특례 적용돼 투기 수요 되살아날 수도 정부가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주택을 한 채 더 사더라도 1주택자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한 것은 이른바 ‘세컨드 홈’을 과세 때 주택 수에서 제외해 ‘지방 인구 유입’과 ‘부동산 경기 부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수도권과 5대 광역시가 포함되고 대상 주택의 공시가격이 대폭 확대될 경우 사실상 2주택을 허용하는 것이어서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해 ‘빚내서 집 사라’는 정책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정부의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주택 1채를 더 ..

아파트값, 천장 찍었나?… 서울과 수도권, 지방 모두 상승폭 주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0.07% 상승해 전주(0.10%)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0.17%→0.11%), 서울(0.12%→0.10%), 5대광역시(0.04%→0.02%), 세종(0.20%→0.05%), 8개도(0.04%→0.03%)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주요 선호단지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유지 중이지만, 거래 희망가격 격차에 따른 관망세가 길어지고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매수문의가 감소했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0.14%→0.19%)가 가장 많이 올랐다. 개발호재가 있는 여의도와 신길동 위주로 상승했다. 동대문구 (0.20%→0.17%)는 이문·답십리동 중소형 평형, 중구(0.17%→0.16%)는 흥..

“서울 집은 절대 파는 게 아니었어”…폭염의 서울, 시베리아의 지방

극심한 부동산 거래절벽 속에 단행된 정부의 1.4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있지만, 지역별 온도차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정부의 잇따른 규제완화책, 대출금리 완화 등의 수혜가 온전히 서울과 수도권으로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심지어 지방의 유동자금 마저 서울·수도권으로 집중되는 모습이다. 몇 달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수도권 아파트값과 달리 지방 아파트값은 1년 넘게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비단 집값 뿐 아니라 청약 경쟁률, 분양 실적 등에 있어서도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지난 부동산 침체기 속에 서울집을 매도한 이들 사이에서도 절대 서울 집은 파는 게 아니었다는 자조 섞인 반응 마저 나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미분양 85%가 지방…정부 외면 속 지방사업장 줄도산 위기

정부가 지난 1월 내놓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 대출 보증과 PF대출 보증 상품의 승인 건수가 단 한 건도 없었다는 충격적인 결과에 분양시장에서는 지방을 중심으로 한 부실화 속도가 더 빨라지는 방증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브릿지론보다 본PF의 부실 문제가 커질 수 있다고 시장과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본PF가 브릿지론보다 건당 대출 규모도 크고 수적으로도 훨씬 많아서다. 업계에서는 브릿지론 단계에서 본PF로 넘어가지 못해 멈춘 사업장 규모가 전국적으로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쓰러져가는 지방 사업장을 살리고 연쇄부도 등의 부동산 경착륙을 막기 위해선 정부가 돈줄을 쥐고 있는 금융사를 강하게 압박해 대출약정서를 내주도록 하고 PF보증규모도 더 늘리는 등 추가 유동성 공급을 통한 실질적인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