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성업하던 부동산 공인중개업소가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거래 건수가 급감하면서 최근 1년 새 2천여 곳 가까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7월 전국 개업 공인중개사 수는 11만6천976개로 집계됐습다. 부동산 시장 활황에 공인중개사 수는 지난해 7월 11만8천938개까지 늘어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점차 줄면서 지난해 12월에는 11만7천583개로 감소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이러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개업 공인중개사 수가 11만7천 개 이하로 떨어진 겁니다. 최고치를 기록했던 작년 7월과 비교해 정확히 1년 만에 2천여 곳 가까운 공인중개업소가 문을 닫은 셈입니다. 특히, 개업 공인중개사 수가 11만7천 개 이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월(11만7천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