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자금 대출 현황에 따르면 은행권 변동금리형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작년 말 기준 151조5천억원으로 전체 162조원의 93.5%를 차지했다. 전세자금 대출 대부분이 변동금리형으로 이뤄져 금리상승 위험에 크게 노출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은행 앞 현수막. 2022.10.11/연합뉴스 17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주택금융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세자금보증 가입자 가운데 은행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대신 갚아준 금액이 1727억원이고, 53.4%(922억원)가 2030세대의 대출이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을 정도로 최대한) 대출’에 나섰던 2030세대가 급격한 금리 상승 충격을 버티지 못하고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2030 세대가 1800조원을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