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GTX-C 3

GTX-C 노선 연장 요구 '군불'.. 노선 유치전 재현되나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유치전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새해 들어 지방자치단체들이 GTX 유치전에 나설 '군불'을 지피고 있어서다. GTX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복안이지만, 사실상 GTX가 부동산 시세를 견인하는 뇌관인 탓에 집 값 상승 재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상반기 실시협약, 하반기 착공 4일 국토교통부와 지자체들에 따르면 국토부는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협상을 거쳐 올 상반기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수원역에서 덕정역까지 74.8㎞ 구간을 잇는 GTX-C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추정 사업비는 4조3857억원이다. 올 상반기 실시협약을 앞두고 지난해에 이어 노선..

"GTX-C 우회안 없다"…'강 대 강' 치닫는 현대건설 vs 은마

19년 만에 정비계획안이 통과해 재건축 사업의 청신호가 켜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이번엔 첫 삽을 뜨기도 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은 최근 우회 노선안을 제출하지 않겠다고 내부 의견을 정리하면서 은마아파트와 ‘강 대 강’ 대결로 치닫고 있다. 재건축 사업의 복병으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0일 “최근 은마 추진위, 국토교통부와의 면담을 통해 추가 우회안 검토를 협의해왔으나 최근 은마 추진위의 행보에 더 이상의 협상을 지속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해 추가 우회안을 제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경기 양주와 수원을 연결하는 GTX-C 노선은 삼성역-양재역 구간에서 은마아파트 지하 약 50m를 관..

GTX-C '창동~도봉산' 지상노선 둔갑…공무원 대충 일처리에 尹 역점사업 '흔들'

감사원이 들여다보니 갑자기 계획이 변경된 원인은 대충 일처리를 한 담당 공무원 때문이었다. 국토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센터에 RFP 초안 검토를 의뢰했다. 센터 측은 "지하에 GTX 전용 철로를 깔아야 하는 전용구간을 사업신청자들에게 명확히 안내하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이를 면밀히 살펴보지 않고 '정부과천청사역~창동역' 구간만 전용구간으로 명시했다. RFP 초안이 바뀐 셈이다. 이상하게 생각한 입찰 건설사들이 '정확한 지하화 사업범위를 알려달라'고 질의했는데도 국토부는 "창동역~도봉산 구간 중 임의의 지점까지만 지하화 구간을 새로 만들어도 된다"고 답했다. 이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창동역~도봉산 구간(5.4㎞)에서 경원선을 함께 쓰겠다고 제안했다. 돈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