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지역 풀렸지만…"너무 높아진 금리, 효과 적을 것"
그는 "그간 안 팔리던 매물이 일부 팔리는 정도의 효과만 있을 것이고 가격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며 "다른 곳은 놔두고 동탄만 규제가 풀린 것도
아니고, 서울 외엔 대부분이 풀리지 않았느냐. 매수자 입장에서는 배로 높아진 대출
금리도 큰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는 평촌신도시가 위치한 안양 동안구 호계동의 중개업소
관계자도 "이미 금리가 높아진 상황이라 집주인들도 (규제 해제에) 별다른 관심이 없다"며
"가장 중요한 문제는 금리"라고 강조했다.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 금리는
연 5.160~7.646%로 이미 하단이 5%를 넘겼고 상단은 7% 중반에 진입했다.
1년 전 4억원을 연 4%, 30년 만기로 빌렸다면 매달 원리금 상환액이 191만원에
그쳤지만 7.6%에서는 282만원으로 훌쩍 늘어난다.
앞서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에서 벗어난 지역에서는 거래량이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파주의 10월 거래량은 135건으로 9월 거래량 119건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평택도 332건이 거래돼 약 10% 증가한 모습이다.
파주 와동동 중개업소 관계자는 "(규제지역이 풀린 이후) 투자자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실수요자 거래는 드물게 이뤄진다"고 말했다. 우대빵부동산도 "53개 지점을 통해 파악한
10월 매매거래가 전월 대비 176% 증가했다"며 "서울 거래량은 감소했지만, 규제가 완화된
경기·인천 거래량이 회복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거래 활성화 기대 어려워"…실수요자 숨통은 트일 듯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 대출과 세제·청약·거래(전매 제한) 등 집을 사고파는 전 과정과
관련한 규제가 크게 완화된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 숨통만 다소 트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https://v.daum.net/v/20221110124202367
'ღ(˘ܫ˘) = 부동산 이야기 -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출까지 풀렸지만…'옆집 뷰' 논란 둔촌주공, 분양 흥행할까 (0) | 2022.11.15 |
---|---|
입주 전망 '또' 바닥…"건설사·2금융권 부도 우려, 조치 필요" (0) | 2022.11.15 |
GTX-C '창동~도봉산' 지상노선 둔갑…공무원 대충 일처리에 尹 역점사업 '흔들' (0) | 2022.11.14 |
주택분 종부세 대상 100만명 처음 넘어 120만명 달할듯 (0) | 2022.11.13 |
목동에 최고 35층-5만채 미니신도시 선다 (0) | 2022.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