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국내 최대 규모인 용산공원 동쪽 약 61만평(201만㎡) 규모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 방향을 수립한다.
지난해 6월 서측 349만㎡ 규모 부지에 국제업무지구 개발을 골자로 한
'용산지구단위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동쪽에 위치한 후암동, 해방촌, 경리단길 등
별도 도시관리 계획이 없는 6개 지역에 대한 개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이다.
이 계획이 확정되면 용산공원 남단 서빙고 아파트지구(81만6000㎡) 지구단위계획과
함께 용산공원을 둘러싼 836만㎡ 부지의 개발 밑그림이 모두 그려지게 된다.
◇후암동, 해방촌 저층 주거지 정비
27일 서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용산공원 동측 권역
도시관리 실행전략 수립' 방안이 이달 진행한 정례회에서 보고됐다.
시는 지난해 발주한 관련 용역 결과를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용산공원 동측은 이미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이태원로 주변(27만4628㎡),
한남뉴타운(98만6272㎡)과 함께 약 201만㎡ 규모의 동측 권역 등 3개 지구로 나뉜다.
동측 권역은 구체적으로 △후암동 일대(42만㎡) △해방촌 일대(33만㎡)
△경리단길 일대(89만㎡) △앤틱가구거리 일대(8만㎡) △대사관 밀집지역(16만㎡)
△한강중 일대(13만㎡) 등 6개 지역으로 분류했다.
각 지역의 도시관리 방향을 보면 후암동 일대는 저층 구릉지 경관 특성을 보전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서울의 미래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해방촌 일대는 풍부한 녹지와
저층 주거지 및 특색있는 여가시설이 공존하는 '경관명소'로 조성한다.
경리단길 일대는 남산~경리단길~용산공원과 연계해 이태원로 및 해방촌과 차별화된
'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앤틱가구거리 일대는 '쇼핑·문화·예술과 주거를 결합한
복합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이 마련됐다.
대사관 밀집지역은 '국제 관광문화 특화거점'을 개발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했다. 한강중
일대는 용산공원과 한강을 이어주는 '복합문화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각 지역에 산재한 노후주택은 정비사업 등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용산공원,
남산 등 주변 자연환경이 연계된 녹지축과 보행로 조성을 추진할 전망이다.
https://v.daum.net/v/20221128050001683
'ღ(˘ܫ˘) = 부동산 이야기 -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러다 집값보다 분양가가 더 비싸겠네" (0) | 2022.12.03 |
---|---|
"다음은 우리 차례" 규제완화 기대감… 과천·광명 속속 매물 회수 (0) | 2022.12.02 |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사망 (0) | 2022.12.01 |
"아파트 정말 안 팔리네"...서울 전·월세 물량만 8만건 쌓여 (0) | 2022.12.01 |
시멘트·레미콘·건설 '셧다운' 위기…둔촌주공 타설작업 중단 (0) | 2022.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