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에 따르면 올해 세 차례에 걸친 규제지역 해제에도 여전히 규제지역으로
남은 광명·하남·과천·성남 등 수도권 4곳과 강남을 제외한 서울이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2030세대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받은 사람들) 매수세가
집중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의 집값 하락세가 가팔라지면서 유력하게 점쳐진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 규제 지역 추가 해제를 내달 발표한다고
공언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 25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투기 지역 등 조정지역에
관해 아직 일부 규제가 묶여 있는데 해제 조치를 1월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부동산 세제는
2월 각종 취득세 중과 인하 조치를 담은 법령을 국회에 제출하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적정한 부동산 가격 수준을 언급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분명한 것은 지금 하락 속도는 굉장히 빠르고, 서서히 하향 안정화하면서 부동산 시장을
연착륙시키는 것이 정책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지금 발표한 조치를 몇 개월
시행해도 시장 흐름이 제대로 안착하지 않으면 거기에 대한 대응을 또 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집값 급락 우려가 커지면서 거래를
활성화해 연착륙을 유도하기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 노도강 지역 집값 하락세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1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1.13% 하락해 지난주(-1.08%)보다 하락 폭을 키웠다.
이는 2012년 5월 관련 통계를 작성 이후 최대 낙폭이다. 지역별로 서울 노원구 -1.34%,
도봉구 -1.26%, 강북구에서 –0.96% 하락했다.
https://v.daum.net/v/20221227064426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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