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동산 시장 급락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이달 중 규제지역을 추가로 푼다. 지난해 3차례 규제지역을 줄였지만 시장 경색이 풀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매매 가격이 급락한 경기 광명, 과천, 하남, 성남(분당·수정구) 등 경기 4곳과 서울 외곽 지역 규제 완화가 이뤄질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중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열어 규제지역 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5일 “투기 지역 등 조정지역과 관련해 아직 일부 규제가 묶여 있는데 해제 조치를 1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남아 있는 규제지역은 서울과 경기 과천, 광명, 성남(분당·수정구), 하남 등 5곳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주정심에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