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급매 6

서울 아파트, 급매소진 되자 다시 하락폭 커져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일부 단지에서 급매물 소진 후 매도 호가를 올리려는 움직임이 나타나자, 거래가 다시 주춤해진 양상을 보였다. 11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7% 하락했다. 재건축이 0.08%, 일반 아파트가 0.06% 내리면서 전주 대비 낙폭이 확대됐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모두 0.07% 떨어졌다. 지역별로 △강남(-0.18%) △노원(-0.15%) △구로(-0.14%) △관악(-0.08%) △송파(-0.08%) △강북(-0.07%) △서대문(-0.07%) 순으로 떨어졌다. 강남은 대치동 선경1,2차,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 역삼동 역삼래미안 등 대단지가 2500만원-5000만원 내렸다. 노원은 상계동 상계주공12단지, 중계센트럴파크, 중계동 주공..

강동 -39%·성동 -27%…"급매 살게요" 서울 아파트 '꿈틀'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몇몇 신호가 감지된다. 하락폭이 줄면서도 거래량이 늘었다. 시세 대비 낮은 가격에 내놓은 급매물 외에도 일부 매물들이 소진되고 있다. 19일 KB부동산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보다 0.30% 하락했다. 이는 최근 12주간 가장 낮은 하락폭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등락률은 지난해 11월 셋째주 -0.33%를 기록한 이후 매주 하락세를 기록했다. 올들어서도 매주 하락세가 이어졌는데, 지난달 셋째주 -0.54%, 넷째주 -0.51% 등 하락폭을 키워왔다. 2월 첫주 -0.39%로 하락폭을 줄인 데 이어, 둘째주에는 최저 하락폭을 기록한 것이다. 이달 들어 강동..

급매물 쏟아져도 “아직 비싸”…‘살 집’ 알아보던 절반이 매수 포기

세금 부담돼 매도하는 사례 줄고 경기 위축 우려 ‘투자용 처분’ 늘어 거주용 매수 올 상반기 38.2%뿐 올들어 실거주 목적의 주택 매입 비중이 줄어들고, 부동산 가격 하락과 함께 ‘급매물’의 비중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가격이 너무 높다고 인식한 실수요자들은 주택 구매를 미루고, 향후 부동산 가격 추가 하락 가능성에 집주인들은 서둘러 매도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부동산 매매 거래 및 임대차 거래 등을 주도하고 있는 연령대는 30~40대인 것으로 분석됐다. ■30~40대, 아파트 거주자 등 활동 ‘활발’ 13일 국토연구원은 서울·경기지역의 부동산 탐색·거래 활동 및 시장 인식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도시가구 부동산 활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현행 부동산 ..

"1년 전에 집 보러 오셨죠?"..급매 전화돌리는 공인중개사들

#1년 전에 마포구 성산시영 아파트를 매수하려고 했던 A씨. 생각하는 금액대의 매물이 없고 너무 비싸서 포기했다. 당시 공인중개사에 전화번호를 남겨두고 혹시나 급매가 나오면 연락달라고 신신당부했다. 그 사이 결국 다른 집을 계약했고, 기억에서 잊혀지려는 찰나 전화를 받았다. 아직도 매수할 의사가 있겠느냐고, 11억원대에서 꿈쩍을 안하던 호가가 9억5000만원부터 시작한다는 소식이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A씨의 사례처럼 서울 아파트 거래가 뜸해지면서 오래전 장부를 거슬러가며 직접 매물을 홍보하는 공인중개사들의 사례가 늘고 있다. 마포구 상암동의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집 보러 오는 손님이 없다. 정말 없다. 집을 팔아야 되는 매도자만 있다”며 “그러니 장부를 뒤적여서 예전에 집 보러 왔던 손님을 하나하나..

"급매물 많다면서요"…집 알아보던 무주택자 '황당'

무주택자인 최모씨(42)는 부동산 시장에 급매물이 많이 나왔다는 소식에 '내 집 마련' 기회를 엿보고 있다. 최씨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마음에 드는 급매물을 발견하고 집주인과 부동산 공인중개업소와 이야기를 마쳤다. 하지만 계약을 며칠 앞두고 집주인이 돌연 "팔지 않겠다"며 태도를 바꿨다. 중개업소 관계자는 "집주인이 팔 마음이 확정된 건 아니었던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최씨는 "뉴스에선 어디 아파트값이 수억원 하락했다고 나오는데 막상 시장엔 그런 매물도 많이 없다"며 "나와 있는 매물 중엔 매수심리를 알아보려는 '낚시성 매물'도 많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통계상에선 집을 사려는 실수요자보다 집을 팔려는 집주인이 더 많은 '매수자 우위'가 지속되고 있지만 실제 시장에선 여전히 집주인이 '갑'..

집값 2~3억씩 떨어졌다?..실제론 "못내려" vs "급매만", 치킨게임 중

금리인상이 위축된 주택거래 시장을 더 얼어붙게 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고 각종 통계 지표도 아파트값이 고점을 지나 하락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선 집값 하락을 체감하기 어렵다. 저가 급매물은 즉시 입주가 어려운 '갭투자(전세보증금을 낀 매입)' 인수가 많고, 이외 매물은 전보다 호가를 높인 사례도 적지 않다. 시세차익을 포기할 수 없는 매도자와 최저가 급매를 노리는 매수자 간의 '치킨게임'이 시작된 모양새다. ━ 서울 아파트 매물 1년 새 2만 건↑…거래량은 2008년 금융위기보다 적어 ━ 20일 아파트 실거래 빅데이터 아실(asil)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4668건으로 1년보다 2만2718건(54.1%) 증가했다. 임대차법(계약갱신청구권, 전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