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분양 7

분양도 착공도 반토막…불안한 아파트값

올해 전국의 민영아파트 분양 물량이 20만 가구를 밑돌며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동산 경기가 지속해서 둔화한 영향이다. 시장에 주택 공급이 크게 줄면서 집값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분양된 전국 민영아파트(민간 분양·임대)는 총 11만310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건설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연내 총 계획 물량(25만8003가구)의 44%로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분기별로 1분기 2만8908가구, 2분기 3만4725가구, 3분기 4만9470가구 등이었다. 그나마 4분기에 약 8만여 가구의 민영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를 합해도 올해 총 공급량은 20만 가구를 밑도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로..

미뤘던 분양 착착…서울 물량 60% 급증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살아나면서 그동안 분양을 미뤘던 단지들도 속속 일정을 잡고 있다. 반면 미분양 우려가 큰 지방은 오히려 분양을 미루거나 취소해 공급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조사 기준 올해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 (예정)물량은 26만8597가구로 지난해 12월 조사(24만9926가구)시점과 비교하면 1만8671가구가 늘었다. 수도권의 분양 물량이 2만6567가구 늘었다. 반면 지방은 7896가구 감소했다. 서울은 애초 2만7781가구 분양 예정이었으나 40%(1만1169가구)가 늘어난 3만8950가구가 올해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2만4419가구) 분양 물량과 비교하면 60%(1만4531가구)가 늘어난다. 이달부터 12월까지 분양 예정 물량만 3만2986가구에..

규제완화 ‘최대 수혜’ 둔촌주공 “분위기 확~ 달라졌다!”

최근 미분양이 늘어나는 속도는 심상치 않다. 미분양 물량은 지난 5월 2만7375가구를 시작으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최근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조만간 국토교통부가 '미분양 위험선'으로 판단하는 6만2000가구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역시 작년 11월 기준 7110가구로 전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미분양 급증은 집값 추가 하락 외에 자금력이 약한 건설사들의 연쇄 도산과 부동산 대출 부실화에 따른 금융권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경제가 위기 상황으로 내몰리는 '뇌관'으로 꼽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말 기준으로 금융권의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140..

1~2월 분양시장 ‘시계제로’…일정 미루나

주요 건설사들에 따르면 분양과 관련된 주요 규제완화가 적용되는 시점을 맞추기 위해 사업장의 일정을 조정하고 나섰다. 이번에 발표된 대책 중 우선 전매제한 완화는 시행령 개정이 필요한 사항이다. 이는 소급 적용이 가능해 시행령이 개정되는 3월 이전에 분양받은 경우에도 완화된 규정이 적용된다. 실거주 의무는 법이 개정되어야 하는 사항이지만 이 역시 소급 적용이 가능하다. 1주택 청약당첨자 기존주택 처분의무 폐지는 2월 규칙이 개정될 전망이지만 이 역시 효력이 소급 적용돼 기존에 분양공고가 나왔어도 의무가 해제된다. 다만 중도금 보증 분양가 기준 폐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내규가 개정되고 은행 시스템이 정비되는 3월 이후 중도금 대출이 실시되어야 가능하다. 특별공급 분양가 기준 역시 ‘주택공급규칙’이 개..

6억 넘던 검단 아파트, 8개월 만에…청약 당첨자들 '술렁'

#.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있는 모 아파트에 당첨된 박모씨(33)는 계약일이 가까워지자 고민이 커졌다. 검단에 있는 집값이 동시다발적으로 하락하면서 분양가 보다 낮은 거래까지 나오고 있어서다. 박씨는 "내 집 마련이 목적이지만 시세 차익도 어느정도는 고려했다"라면서 "주변 새 아파트들 가격이 크게 내려 당첨을 포기할지 고민"이라고 했다. 2기 신도시 가운데 하나인 검단신도시 집값이 빠르게 하락하자 이 지역 아파트 청약에서 당첨된 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시세가 분양가와 비슷해지거나 분양가보다 더 낮아지면서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청약의 장점이 사라져서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단지는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민영주택)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

나홀로 가구·신혼부부에 딱!..'괜찮은 소형' 분양단지

최근 1인 가구 증가세에 힘입어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금리 인상으로 주택 구매 부담이 커지고 있는 데다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이 확대되면서 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1인 가구 늘자 소형 아파트 인기 반짝 10일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716만6000가구로 전체 가구(2144만8463가구) 가운데 33.4%를 차지했다. 5년 전(561만9000가구)에 비해 약 27%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증가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40년 예상 1인 가구수는 약 905만5000가구에 달한다. 가구 형태의 변화로 소형 주택의 매매거래 비율은 높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체 주택 매매거래 가운데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의 매매거래 비율은..

추석 이후 분양 큰장, 전국 16만가구 쏟아진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일 집계 기준 추석 이후부터 연말까지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16만2892가구다. 이는 올해 아파트 공급 예정 물량의 40%를 차지하는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실적(15만7600가구) 대비 약 5000가구 많은 수준이다. 월별로 △9월 4만3192가구 △10월 4만6523가구 △11월 2만4044가구 △12월 4만9133가구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7만6321가구, 지방은 8만6571가구로 집계, 수도권이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공급량은 경기가 가장 많으며, 서울도 1만1000가구 이상이 공급될 예정이다. 시도별 공급량은 △경기 52개 단지 5만2755가구 △부산 16개 단지 1만5339가구 △충남 17개 단지 1만2492가구 △인천 12개 단지 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