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역시 9

강남 부촌 '아크로비스타'...올 겨울 '난방비 0원' 왜?

초고가 아파트단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의 일부 세대가 겨울철 난방비를 터무니없이 적게 내거나 한 푼도 내지 않았던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다. 난방계량기 고장 등으로 정상적인 검침이 안 된 세대만 160여 세대로 나타났다. 입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번 난방비 미부과 사태의 원인이 아파트 관리업체의 전반적인 관리부실 때문이라는 불만이 나오고 있는 반면 업체 측은 단지 노후화로 인한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17일 아파트 관리업계 등에 따르면 아크로비스타 입주자대표회는 이달 13일 임시 회의를 열고 전체 757세대 중 164세대의 난방계량기를 구입·교체하기로 했다. 해당 세대들은 난방계량기 고장, 원격제어불가, 난방불량 등으로 사용량 검침이 안돼 난방비가 제대로 부과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 입주민들 '..

"흰 우유만 왜 8년 유예?" 시작은 됐는데 아직 알쏭달쏭 소비기한

왜 하필 올해부터 소비기한 도입했나 모든 정책이 그렇듯 소비기한도 하루아침에 뚝딱 나온 것은 아닙니다. 2010년대 초부터 학계와 산업계에서 도입을 건의했으니 약 10년 만에 현실화가 됐습니다. 논의 초기에는 유통기한이란 장벽에 막혀 버려지는 식품을 줄여야 한다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먹는 식품인만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유통기한을 버리고 소비기한을 선택한 배경에는 '코덱스 국제식품규격(Codex Alimentarius)'도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통용될 수 있는 기준과 규격 등을 규정한 식품 법령입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가 함께 운영하는 코덱스 국제식품규격위원회가 관장합니다. 유통기한은 2018년 7월 코덱스 규격에서 삭제됐습니다. 국제 기준이 소비기한으로 ..

공기업직원 집살땐 1% 저금리에 억대 대출…이러니 '신의 직장'

한국전력공사(한전) 등 27개 공기업이 저금리에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적용하지 않는 직원 대상 '특혜 대출' 제도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7%대까지 치솟았으나 공기업에서는 주택을 구입하는 직원에게 여전히 2% 안팎의 금리로 1억∼2억원의 금액을 대출해주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공공기관 사내 대출에도 LTV 규제를 적용하고 금리·한도를 조정하도록 하는 혁신지침을 마련했지만 공기업 4개 중 3개는 이 지침을 어기고 있다. ◇ 정부 지침 1년 됐지만 36개 공기업 중 27개는 '특혜대출' 유지 10일 연합뉴스가 분석한 36개 공기업 혁신계획안에는 기관별 주택자금·생활안정자금 사내대출 현황과 개선안이 포함됐다. 36개 공기업 중 정부의 사내대출 관련 혁신지침을 준수하..

장위10구역 조합, 전광훈 사랑제일교회에 보상금 500억원 지급키로

전광훈 목사가 소속된 서울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장위10구역 재개발 조합으로부터 철거 보상금 500억원을 받게 됐다. 장위10구역 조합은 6일 성북구 아리랑힐호텔동대문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사랑제일교회에 보상금 500억원(공탁금 85억원 포함)을 지급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전체 조합원 423명 중 357명이 임시총회에 참석한 가운데 61.9%인 221명이 보상금 지급 안건에 찬성했다. 사랑제일교회가 있는 장위10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2017년 관리처분 인가를 받았으나 사랑제일교회가 철거에 반대하면서 사업이 계속 지연돼 왔다. 사랑제일교회는 서울시의 감정가액(82억원)보다 월등히 높은 563억원을 조합에 보상금으로 요구했으며, 특히 법원이 150억원 상당으로 제시한 보상금 조정안도 거..

25년만의 부활' 포드 브롱코 - 액세서리

뉴 포드 브롱코는 1세대 모델의 레트로 감성을 디자인으로 그대로 살린데다 강력해진 퍼포먼스와 스마트한 주행능력으로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실물을 드러낸 뉴 포드 브롱코가 화제인 첫 번째 이유는 단연 디자인이다. 브롱코의 전면부에는 하나의 그릴, 완벽한 비율로 두개의 헤드램프를 이등분하는 브롱코 레터링이 있고, 이와 별개로 범퍼가 따로 존재한다. 돌출된 전면 펜더와 후면의 심플한 미등은 단순하지만 오프로드를 꿈꾸는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요인이다. 물론 디자인이 예쁘다고 불편하면 안 된다. 브롱코는 이런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미적 아름다움보다 기능에 충실하게 디자인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차 아래 흙바닥에 헤매지 않더라도, 후드의 페인트나 헤드라..

빌라 통째로 막은 '무개념 연두색車'…구청이 되레 "죄송하다"

빌라 주차장 입구에 차량을 주차한 뒤 사라진 ‘무개념 차주’에 대한 호소가 온라인상에서 공분을 일으켰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작성자인 A씨는 “저희 동네가 골목골목 차가 많은 동네다. 사는 빌라 앞도 주차 전쟁”이라며 주차장 입구를 막아놓은 연두색 차량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 따르면 입구에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다른 차들이 드나드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로 보인다. 연두색 차량이 주차 공간 4개 면을 가로막고 있는 모습이다. A씨는 이어 “주차하기 힘들다는 것은 알지만 주차할 거면 연락처라도 제대로 해놓아야 한다”라며 해당 차량의 연락처가 제대로 표기되지 않아 연락이 닿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그는 “결국 구청에 문의했지만, 구청도 연락이 되지 않아 도움을 못 드려 죄송..

"24년 총선용 아니냐".. 재건축 미루기에 뿔난 신도시 주민들

윤석열 정부의 첫 부동산 공급대책이 발표되자 신도시 주민들이 실망감을 내비치고 있다. 재건축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데다 마스터플랜 추진 시기를 2024년으로 미루면서 사실상 ‘총선 민심잡기용’ 정책이라는 이유에서다. 국토교통부는 16일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하면서 1기 신도시에 대해 도시 재창조 수준의 재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주 30년이 도래한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의 경우 노후 단지들이 밀집돼 있어 주거환경 개선, 광역교통 및 기반시설 확충 등 종합적인 도시 재정비안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연구용역에 착수해 2024년까지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정부가 마스터플랜 시기를 미룬 것에 대해 1기 신도시 주민들..

"비 예쁘게 왔다" "나경원 나잇값 하네"...수해현장 망언 대잔치

.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일 수해 현장에서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망언해 논란이 된 가운데 당시 현장에서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의 부적절한 발언이 공개됐다. 주호영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안철수 의원, 동작을 당협위원장인 나경원 전 의원 등 당권 주자들과 현역 의원, 보좌진, 당직자와 당원 등 300여명은 11일 서울 동작구 수해 피해 지역에서 봉사 활동을 펼쳤다. 12일 YTN 돌발영상에 따르면 자원봉사 시작 전 주 비대위원장은 “장난치거나 농담하거나, 심지어 사진 찍는 일을 안 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김성원 의원은 권성동 원내대표 곁에 서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 외에도 권성동 원내대표가 “..

파손차 팔다 딱 걸린 포르쉐…절대 아니라더니 촬영 사진에 덜미

“파손 수리, 도의적인 차원에서 교환을 해주는 것” 주장 피해 소비자 “철저 검사했다더니 이모양”, “여성 직원 무례한 태도에 더 화나”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부실하고 강압적인 서비스 논란에 이어 이번엔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일부 포르쉐 딜러사 측은 고객들에게 ‘비공식 서비스’를 제공해 ‘보증수리 불가’ 판정을 받게 했다. 또 블랙박스 장착 차량의 보증수리 거부해 많은 차주들의 비판은 받은 바 있다. 계속되는 부실한 서비스, 결함 등으로 포르쉐 차량 동호회에서는 개선을 요구하는 성 명서를 포르쉐 측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28일 세계일보와 만난 A씨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 포르쉐 센터 대치에서 계약한 ‘포르쉐 카이엔 쿠페 플래티넘 에디션’을 인도 받았다. 차량 가격만 1억8000만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