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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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고급 아파트 '판도'…'자이'도 '래미안'도 전열 재정비

국내 고급 아파트 브랜드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GS건설의 '자이'(Xi) 브랜드가 휘청이고 있는 사이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전열을 정비하고 영토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R114와 한국리서치가 지난해 10월 진행한 '2022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GS건설의 '자이'가 1위였다. 2위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3위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4위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각각 차지했다. 2002년 출범한 '자이' 브랜드는 첨단·고급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같은 조사에서 6년간 5번이나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고급 아파트 브랜드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GS건설의 '자이'가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치명상을 입었기 때..

비만 오면 '물난리' 신축 아파트…책임은 누가?

집중호우에 신축 브랜드 아파트 곳곳에서 물난리가 발생한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이 지은 일부 아파트에서 빗물고임 현상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은 부실공사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는 최근 한 달 새 두 차례 물고임 피해가 발생했다. 올해 6월 지하주차장 바닥이 흥건할 정도로 빗물이 유입되는가 하면, 지난 11일에는 단지 보행로 등 곳곳에 물이 차올랐다. 같은 날 '검암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등에서도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해당 단지는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했으며 커뮤니티시설로 빗물이 흘러들어 고이는 일이 벌어졌다. 4천805세대 대단지 아파트의 입주가 한창 진행 중이어서 불편을 겪은 입주민들이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값 떨어져, 안단테→자이로 이름 바꿔달라"

'미분양의 성지'로 불리던 검단은 2020년 이후 집값이 뛰며 분양가에 준하는 프리미엄이 붙는 등 불과 몇 년 사이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입주를 1년여 남짓 앞두고 주변아파트 시세가 다시 수억원씩 빠지자 검단 AA13-1·2블록은 애꿎게 단지 이름이 타깃이 됐다. 입주예정자들이 공공분양 브랜드 '안단테'를 떼고 시공사인 GS건설의 '자이'나 자체 브랜드를 달겠다고 요구하고 나선 것. ━ 공들인 공공분양 브랜드, 간판 달기도 전에 입주민 교체 요구 ━ 안단테는 LH가 공공분양 아파트에 적용하기 위해 2020년 야심차게 선보인 브랜드로 브랜드 개발에만 5억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됐다. LH는 기존 임대 아파트 이미지와 차별화하기 위해 단지 고급화에도 신경썼다. 분양 아파트 품질을 높이기 위해 사업 전 단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