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LH 8

LH 사장 “상임이사 모두 사표 제출…제 거취도 정부 뜻 따르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하주차장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 단지 전수조사 결과 발표 때 5곳을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LH는 외부 기관에 감사를 의뢰하고, 상임이사 모두에게 사표를 제출받는 등 내부 혁신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본인의 거취도 정부의 뜻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서울지역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LH는 7월 30일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91개 단지 가운데 15곳에서 문제가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실제로 철근이 누락된 5개 단지를 알고도 숨겼다는 것이 발견된 것이다. 이한준 사장은 “직원들이 20개 중 5개를 누락시키고 보고했다. 사유를 보니 3~4개 정도의 하자가 있어 발표 전 현장에서 자체보강을 했..

"국가가 집주인이라 믿었는데..." LH 매입임대 하자보수 하세월

"전세사기 당할까 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집주인인 매입임대로 들어왔는데 너무 후회돼요. 국가가 집주인이라 믿었는데, 오히려 국가가 집주인이라 관리가 안 되는 것 같아요." 매입임대에 살고 있는 직장인 박모(26)씨 박씨는 전세사기 문제가 한창 떠오르던 지난해 10월 LH의 전세형 매입임대(서울 마포구)를 신청했다. 16가구 공급에 1,161건의 신청이 몰릴 만큼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당첨됐다. LH가 집주인이라 보증금을 떼일 걱정은 없다며 기뻐했던 것도 잠시, 입주 날부터 박씨는 화장실 악취 등 각종 하자에 시달렸다. 특히 보일러를 틀어도 안방은 온기가 돌지 않았다. 이틀 뒤 LH에 하자보수를 요청했지만 차일피일 미루더니 두 달이 지난 이달 중순이 돼서야 업체를 보냈다. "난방비는 집 전체(56㎡)..

양주 아파트 미분양 무덤?… 427가구 모집에 단 2명

지난해 11월 분양한 427가구 규모의 아파트 계약자가 2명에 그치는 등 거의 제로 수준의 계약률을 기록해서다. 25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현재 지역에서 분양한 미준공 아파트 3천519가구 중 1천75가구가 계약자를 찾지 못해 30.5%의 미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우먼개발이 시행한 427가구 규모의 덕정역 한라비발디 아파트는 이날 현재 계약자가 2가구뿐으로 0%대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해 5월 분양한 장흥역 북한산뷰 아파트는 741가구 중 149가구가 계약자가 없어 20.1%의 미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단지 블록형 단독주택을 표방하며 5개 단지로 나눠 분양한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의 경우 1블록 122가구 중 79가구, 2블록 186가구 중 131가구, 3..

원희룡, LH ‘미분양 고가매입’ 논란에 감찰 지시

원 장관은 3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매입 임대 제도의 취지는 내 집 마련을 하지 못한 대다수 서민들의 주거복지이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보기 위해서는 가장 저렴한 가격에 물량을 확보해 운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이어 “(논란이 있었던 주택 매입은) 통상적인 업무 관행을 따랐을 뿐이라는 LH 해명은 무책임하고 무감각하다는 게 제 판단”이라며 “감찰 이후 주택매입의 위치· 면적·유형 기준 등이 국민들의 눈높이와 제도 취지에 걸맞게 운용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제도 개선에도 나서겠다”고 했다. 앞서 LH는 서울 강북구 ‘칸타빌 수유팰리스’ 전용면적 19~24㎡ 36가구를 초기 분양가에서 15% 할인된 2억1000만∼2억6000만원 선에 매입했다. 이 아파트는 ..

'칸타빌 수유팰리스' 산 LH···매입임대 늘리나

정부가 주택 경기 경착륙을 저지하기 위해 민간 미분양 아파트 매입을 검토 중인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의 악성 미분양 단지인 강북구 ‘칸타빌 수유팰리스’ 36가구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정부가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을 매입해 공공임대로 공급하는 등 기존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확대 추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5일 LH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LH 서울지역본부는 지난달 21일 서울 강북구 칸타빌 수유팰리스 전용면적 19~24㎡ 36가구를 각각 2억 1000만~2억 6000만 원에 매입했다. LH 서울지역본부는 분양가의 15%를 할인 받아 총 79억 4950만 원에 해당 물량을 사들였다. 이번 매입 주택은 모두 원룸형이며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LH 매입임대주택으로 저렴한..

“아파트 미분양 더는 안돼!”…정부, 매입후 임대 검토

국토교통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한 뒤 공공임대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업무보고에서 “공공기관이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거나 임차해서 취약계층에게 다시 임대해주는 방안을 깊이 있게 검토하라”고 지시하자 LH의 매입임대 제도를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선 것이다. 10일 국토부 관계자는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LH가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로 공급하는 방안을 미분양 해소 대책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H의 매입임대 제도는 LH가 기존 주택을 매입한 뒤 개보수해 주거여건이 취약한 계층에 임대하는 주거 지원 사업이다. 기존의 LH 매입임대 주택 유형은 다세대·다가구 주택과 오피스텔 등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작년 말 ..

'땅 투기 논란' LH, 임직원 가족도 부동산거래 조사한다

국토교통부가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산하 공공기관 혁신방안 마련'해 추진 상황을 발표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6월23일 28개 산하기관의 자체 혁신(안) 제출을 요청하고 이후 민관 합동 TF를 구성해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김흥진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관련 브리핑을 열고 "TF에서 개선방향에 대한 논의를 거쳐서 이 방향으로 공공기관 혁신을 추진하는 게 좋겠다는 권고안 성격의 안을 마련했다"며 "이 안을 갖고 공공기관과 협의해서 10월 이후 준비되는 기관부터 구체적인 혁신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 전략은 △정보 독점 등에 따른 부작용 차단 △이권 형성 예방, 복무 기준 강화 △행정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개선 △공공기관 기능 재정립 추진 등이다. LH는 지난해 내부 직원들의..

'입주 이상無' 계약 강행해놓곤…"LH 때문에 길거리 나앉을 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산에 공급한 ‘범천2 LH센트럴힐’ 아파트 지반 공사 과정에서 거대한 암반이 발견돼 LH가 입주를 1년 1개월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천2 LH센트럴힐’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 1123번지 일원에 건설 중인 공공분양 아파트로 최고 25층, 5개동에 총 498가구 규모다. 단지는 2020년 12월 입주자를 모집했고 당초 2024년 1월 입주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지 공사 과정에서 거대한 암반이 나오면서 2025년 2월로 입주가 미뤄졌다. 갑자기 입주 지연 통보를 받은 이 단지 입주 예정자들은 LH가 초기 지반 조사 과정에서 암반의 존재를 알고도 5월 아파트 계약을 강행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예비 입주자 A씨는 “LH에서 우편으로 입주 연기 통지서를 보내왔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