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들이 최고 층수를 40층 이상으로 설계한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속속 마련하고 나섰다. 동시에 서울시가 운영하는
'신속통합(신통)기획' 사업을 신청해 재건축 속도를 높이려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31일 양천구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목동 12·13단지가 신통기획 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목동 14단지가 지난 4월 신통기획 참여 신청을 한 이후 다른 단지들도 같은 절차를
밟고 나선 것이다.
신통기획이란 서울시와 민간이 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정비계획안을 함께 마련하는
제도다. 서울시가 직접 기획해 계획안을 짜는 '기획 방식'과 주민들이 만든 정비계획안에
대해 조언하는 '자문 방식'으로 크게 나뉜다.
목동 12·13·14단지는 주민들이 정비계획안 초안을 마련했기 때문에 신통기획 자문
방식을 신청했다. 세 단지 모두 최고 층수를 40층 이상으로 설계한 게 눈길을 끈다.
목동 13·14단지는 아예 최고 층수를 49층으로 계획했다. 총가구수는 13단지를 3878가구,
14단지를 5581가구로 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서울시의 자문을 받기 전인
주민 제안안이라 향후 최고 층수와 총가구수는 바뀔 가능성이 있다.
목동 6단지는 신시가지 아파트 가운데 신통기획에 참여한 1호 단지다. 재작년 기획
방식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조만간 목동 6단지에 대한 신통기획안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확정 지을 방침이다. 다른 단지들과 마찬가지로 최고 층수를 40층 이상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s://v.daum.net/v/2023053117362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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