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ღ(˘ܫ˘) = 법원 경매 - 매수신청 대리/공,경매 이야기 46

전세사기 주택 '경·공매 매입' 효과…피해자 보증금 회복률 2배↑

전세사기가 발생한 주택을 매입해 경매차익으로 피해자를지원한 결과 후순위 피해자들의 보증금 회복률이 약 38%에서73%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사업에 따라 전세사기가발생한 주택 44건을 매입하고 배당금·경매차익 산정까지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매차익 산정을 마친 44건 중우선매수권을 행사해 경매에서 낙찰받은 사례가 32호,협의매수 사례가 12호다.전체 44호의 전세사기 피해 보증금은 1억2800만원으로 이 중 피해를회복한 보증금 규모는 약 1억원(78%) 수준이다. 경·공매를 통해 매입한32호 중 28호는 후순위 피해자들이며 평균 피해금액 1억2400만원 중9100만원(73%)을 회복했다. 개정법 시행 전에는 배당으로 회복할 수있었던 금액이 평..

“이 가격엔 못 넘겨”…잠·삼·대·청 경매물건도 잠겼다

토지거래허가제도(토허제)가 해제된 후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의 매물이 싹 사라졌다.집주인은 값을 올려 다시 내놓고 채권자들도 가격 상승을기다리며 경매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낙찰가율도 점점높아져 매도 우위 현상은 지속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시가 토허제 해제를 발표한 지난 12일 채권자한국비즈니스금융대부는 송파구 잠실 잠실엘스 전용119.9㎡ 물건에 대한 경매 취하 보고서를서울동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해당 경매는 잠실엘스의 소유권자가 채권액 약 22억1000만원을갚지 못해 매물로 나온 사례로, 지난해 12월 16일 한 차례유찰된 바 있다. 예정대로 지난 17일 2차 매각이 이뤄졌다면,감정가(37억7600만원)에서 20% 하락한 27억8080만원부터경매가 이뤄질 매물이었다.전문가들은 해당..

'영끌' 불똥 튄 주택기금 … 올해 4조6천억 급감

5년 전 몰아쳤던 '영끌' 주택 구입의 여파가주택도시기금 부담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당시 저금리를 바탕으로 부동산 거래가 크게 늘며만기 5년짜리 국민주택채권 발행도 덩달아 급증했는데,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이다.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이를 상환해야 하는데,기금 재원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민주택채권 기금상환액은 18조6000억원으로 추산됐다. 기금 상환액은작년에 16조6000억원, 재작년에 13조8000억원이었다.2년 만에 기금으로 갚아야 할 돈이 4조8000억원 늘어난 것이다.국민주택채권은 집을 매매하고 소유권 이전등기를 할 때 반드시 사야 하는 국채로 보통 5년이 만기다. 부동산 거래가 활발할 때 발행이 늘고 얼어붙을 때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

"이자 감당 안 돼"…'영끌족' 임의경매 쏟아져

부동산을 담보로 빌린 대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경매시장에 나온 ‘임의경매’ 물건이 쏟아지고 있다.전국 집값이 최고가를 찍은 2021년께 집을 구한‘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집을 산 사람) 매물이경매시장에 등장해 지난해 경매 신청 건수는 2013년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처럼1년에 한두 건 뜨던 인기 재건축 아파트조차경매시장에 줄지어 나오고 있다.  ○은마·압구정현대 줄줄이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임의경매 신청한 부동산(건물·토지·집합건물)은 13만9869건으로 집계됐다. 2013년(14만8701건) 후 최대 규모다.2023년 전체 임의경매 신청 건수(10만5614건)를 크게웃돌고, 2022년(6만5586건)과 비교하면 두 배 수준에 이른다. 부동산값이 크게 오른 2021~..

서울 경매시장 찬바람… 강남3구 ‘똘똘한 한 채’도 유찰

최근 대출 규제, 탄핵 정국 등으로 부동산 거래가 움츠러들면서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 분위기가 한풀 꺾이는 분위기다. 부동산 하락세에 아파트 수요가 높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도 응찰자가 없어 유찰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이달(20일 기준) 강남 3구에서 진행된 아파트 경매 31건 중 매각 건수는 15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낙찰가율)은 94.6%로 전월(102.4%)보다 7.8%포인트 하락했다. △7월(101.5%) △8월(104.9%) △9월(99.9%) △10월(105.3%) 등 그간 감정가를 웃도는 가격에 낙찰되던 것과 대조적이다. 경매 낙찰가율 하락세는 서울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12월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91.9%로 10월(97.0%), 11월(..

경매 2개월째 3400건 웃돌아, 대구 267건…16년만에 '최다'

지지옥션이 1발표한 ‘11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408건으로 지난 10월에이어 두 달째 3400건을 웃돌았다. 대구 아파트 진행건수가 267건으로, 2009년 1월(288건) 후 약 16년만에 최다를 기록했다.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267건)와 같은수치다. 충남(210건), 전남(153건), 광주(124건) 등도올해 들어 경매 건수가 가장 많았다.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률(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은 38.4%로 10월(40%)보다 1.6%포인트 떨어졌다. 낙찰률 하락은 경매 시장에서 공급은 늘었지만 수요는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낙찰가율(감정가격 대비 낙찰가격의 비율)도 85.5%로10월(87.2%)보다 1.7%포인트 하락했다.반면 서울 아파..

순간의 실수로 차 한대 값 날렸다…6700억 경매에서 무슨일이?

부동산 경매에서 한 참가자가 입찰 금액을 잘못기재해 6000만 원이 넘는 돈을 몰수당할 위기에처했다. 경매 초보자의 경우 단순한 실수로 수천만 원이넘는 입찰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어 주의가필요하다. 경·공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은평구진관동 은평뉴타운 전용 85㎡ 매물이 무려 '6700억 원'에낙찰됐다. 이는 최저 입찰가인 6억 4000만 원의 1000배가넘는 수준으로,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은 8만 3750%에달한다.같은 날 동일한 조건의 85㎡ 매물이 6억 8000만 원에낙찰된 것과는 대조적이다.경매에 참여한 응찰자는 6억 7000만 원을 써 내려다실수로 '0'을 세 개 더 기재한 것으로 추측된다.해당 매물은 지난달 15일 한 차례 유찰됐고, 감정가의 80%수준인 최저입찰가 6억 400..

고금리에 영끌족 '백기'…서울 아파트 경매건수 9년만에 최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가 급증하며,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매 진행 건수가운데 실제 낙찰 건을 비율로 나타낸 낙찰률도한달 전보다 하락했다. 고금리로 이자 부담을이기지 못한 집주인이 늘어난 가운데,대출 한도 축소 등으로 매수 수요가 위축됐기때문이라는 풀이가 나온다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80건으로 2015년 4월(401건)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한달 전(169건)보다는 2배이상 급증한 수치다. 낙찰률도 41.3%로 9월(45.6%)보다4.3%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 역시 9월(2933건)보다19.1% 증가한 3493건으로 집계됐다.이는 2020년 11월(3593건) 이후 3년 11개월 만에 월별최다 진행 건수다. 고금리가 지속하면서 집값 급등기에대출을 받아 높은 ..

'가등기 말소 소송' 고배... 끝나지 않는 전세사기 '가등기의 덫'

빌라 100채 집주인은 수감 중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지방법원은 이달초 전세사기 피해자 이모씨가 가등기권자 김모씨를상대로 낸 소유권이전청구권 가등기 말소 소송에서피고인 김모씨 손을 들어줬다.이씨의 청구사항은 모두 기각했다. 전세사기 피해자로인정받아 정부 지원금(250만 원)으로 변호사를선임하며 대응에 나섰던 이씨는"더는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다"며 망연자실했다.사회 초년생인 이씨는 인천 부평구 한 빌라에 전세로들어갔다가 집주인 A씨로부터 전세금 1억2,900만 원을돌려받지 못했다. 빌라 100여 채를 소유한 A씨는피해자만 100명이 넘는 대규모 전세사기로 수감 중이다.이씨는 빌라 '셀프 낙찰' 말고는 전세금을 되찾을방법이 없다고 보고 경매에 매달렸다.이 과정에서 김씨가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