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패배 속에서도 환호했다. 1일 잠실에서 열린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LG는 NC에 3대7로 패했지만, 같은 시각 인천에서 SSG가 한화를 6대5로 끝내기 역전승하며 2년 만에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스코어보드에는 패전이찍혔지만 관중석은 ‘우승 확정’ 함성으로 바뀌었다. 이번 우승으로 LG는 통산네 번째 정규리그 정상(1990·1994·2023·2025)에 올랐고, 여덟 번째로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7시즌 연속 포스트시즌(PS)진출에 성공했다. 10개 구단 체제 최다 연속 PS 진출 타이기록(2015~2021 두산)이다. 잠실의 공기는 경기 후에 달라졌다. 경기 자체는 LG가 패했지만 팬들은관중석에서 인천 경기 결과를 기다렸다. 결국 9회말 2사 1루에서 SSG이율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