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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절벽 속 서울 마포 한 아파트가 시세보다 수억원이 낮게
거래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염리동
‘염리삼성래미안’은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21일 8억원에 중개 거래됐다.
작년 9월 같은 평형이 15억4500만원에 거래 됐는데 1년새 약 7억원이 폭락한 것이다.
이는 작년 12월 거래된 전용 59㎡ 가격(12억2000만원)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지난달 체결된 전용 84㎡ 전세 거래(8억1000만원)보다도 낮은 금액이다.
이번 거래를 놓고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해당 매물로 인해 부동산 카페랑 지역
단톡방이 난리가 있다", "사람들이 동 호수 알아내서 등기까지 떼보고 매수자 입주
못하게 해야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증여가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지만 몇몇 주민들이 등기부를
떼본 결과 증여가 아닌 정상 거래로 알려졌다.
실제 한 네티즌은 "등본에 따르면 세입자로 살던 부부가 매수한 것으로 보이는데
매도·매수인의 신상을 대조해봤을 때 친척간 거래로 특정할 정황은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https://news.nate.com/view/20221019n19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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