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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는 지난해 아파텔(아파트+오피스텔)을 매물로 내놨지만 몇 개월째 문
의조차 없다. 일시적 1가구 2주택자인 A씨는 기한 내에 처분하지 못하면 취득세 8%를
내야한다. 대출이자가 연 6%후반대로 특례보금자리론이라도 갈아타고 싶었지만,
오피스텔이라는 이유로 신청조차 하지 못했다.
아파트에 비해 규제가 덜해 인기가 높았던 아파텔이 시장에서 외면 받고 있다.
아파텔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쳐 만든 합성어다. 주로 전용 60~85㎡의 주거용
오피스텔을 말한다. 금리가 급등하고 아파트 가격 하락과 함께 아파트에 대한 규제까지
대거 풀리면서 아파텔을 찾는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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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6억원대로 낮췄지만 문의 '뚝'…"수요 살아나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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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 꿈에 그린' 오피스텔 전용 84㎡는
2021년 9억9000만원(43층)까지 거래됐으나 지금은 6억3000만원대에 매물이 나와있다.
지난해 5월 직전 거래가(8억8000만원·12층) 보다 2억5000만원이 낮은 금액이다.
이 오피스텔은 2019년 매매가가 4억원대였으나 1년 만에 8억원대로 급등해 당시
인근 아파트보다 몸값이 높았다.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위례지웰푸르지오' 오피스텔 전용 84㎡도 8억3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같은 면적이 2021년 8월 15억2000만원(17층)에 거래된 적이 있다. 지난해 5월
12억5000만원(22층)에 거래됐지만 지금은 8억원대 급매물도 안 팔리고 있다.
2020년 입주 당시 웃돈이 5억원 이상 붙어 주목을 받았던 경기 수원시 영통구 화동 '포레나광교'
오피스텔 전용 84㎡는 8억원 후반대에 매물이 있다. 한 때 호가가 15억원이 넘었으나 지금은
8억원대에도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
아파텔이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아파트 보다 대출 등 규제가 덜해 아파트 대신 아파텔이라도
사자는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아파텔은 오피스텔로 LTV(주택담보대출비율)가 70%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지금은 아파트 가격이 급락하고 최근에는 대출 등 규제 마저 풀려 가격과
입지 경쟁력이 월등히 뛰어나지 않으면 굳이 아파텔을 선택할 요인이 사라졌다.
https://v.daum.net/v/2023020705301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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