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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4

최소 95억..분양 앞둔 개포 펜트하우스, 반포도 넘본다

‘하늘 위 궁전’으로 불리는 100억대 펜트하우스가 서울 강남에서 처음으로 공개 분양한다. 주택시장이 빠르게 냉각하는 가운데 초고가 주택 분양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전반적인 약세 속에서도 희소성이 뛰어난 강남 고가주택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개포자이프레지던스가 일반분양하지 않고 남겨둔 보류지 15가구를 이달 초 분양할 예정이다. ━ 85㎡ 초과 중대형 포함 이 단지는 고층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며 신흥 고급 주거지로 떠오른 개포지구 내 매머드급 단지다. 최고 35층 3375가구다. 2019년 말 200여가구를 일반분양했다. 1만5000여명이 신청해 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분양을 끝냈다. GS건설이 시공을 맡아 현..

"규제 푼다더니 희망고문만 당해"..강남·분당·일산 '격앙'

“정부 출범 전부터 화끈하게 규제를 풀어줄 것처럼 하더니 또 시늉만 한 거잖아요. 희망 고문만 당하는 것 같아 화가 납니다.”(서울 서초구 A아파트 재건축 조합 관계자) 정부가 지난 16일 민간 재건축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국민 주거 안정 실현 방안’을 내놨지만,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1기 신도시 등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 주민들은 ‘올스톱 상태인 재건축 동력을 되살리기엔 역부족’이란 실망감이 터져나오고 있다. 정부 발표안대로라면 재건축 초과이익 예정 부담금이 최고 7억여원에 달하는 강남, 용산 등지 재건축 아파트는 부담금이 불과 수천만원 줄어드는 데 그치기 때문이다.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도 2024년에야 중장기 개발 계획이 수립될 예정이어서 실제 첫 삽을 뜨기까진 십수 년이 더 걸릴 것이란 볼멘..

서울 물바다 되자 - SNS 난리

8일 서울 남부에 시간당 100mm에 달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큰 혼란이 벌어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선 신림동 일대의 침수된 도로에서 수영을 하는 한 시민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큰 주목을 받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신림동 펠프스'라고 칭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웃기긴 하지만 감전될까봐 걱정이다" "피부경 걸리겠다" "역대급 내난 상황인데 장난치고 싶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또 저지대로 큰 피해를 입은 강남권에선 차들이 물에 잠겨 움직이지 못하자 차 위에 올라앉아 비가 멎기를 기다리는 시민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시민을 향해 네티즌들은 '서초동 현자'라고 부르기도 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동작구 신대방동엔 오후 9시까지 1시간 동안 비가 136.5㎜ 내렸다. 서울 ..

"강남 사무실 알아보다 건물주에게 황당한 요구 받았어요"

지난달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에서 사무실을 알아보던 한 스타트업 직원 김씨(38)는 건물주로부터 황당한 요청을 받았다. 건물에 들어오고 싶으면 임차 의향서 등을 미리 제출하라고 요구해서다. 강남 일대에서 임차인 조건을 따져 임대차계약을 맺는 건물주가 많아지고 있다. 오피스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임대인 우위 시장이 펼쳐지고 있어서다. 강남 건물주가 임대차계약에 앞서 매물을 보여주는 단계에서 회사 소개를 위한 프레젠테이션(PT)까지 보고 임차 기업을 고르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강남 오피스 공실률은 5.6%로 전분기 6.6%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8%보다는 1.2%포인트 줄었다. 강남 공실률은 대부분 전 분기보다 감소했다. 남..

용산·강남도 꺾였다… 서울 집값, 현장 분위기 ‘싸늘’

현장을 중심으로 서울 집값이 내려간다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거래절벽 상황은 여전하지만, 집값 내림세 조짐이 곳곳에서 관측되면서 ‘하락’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특히 최근 들어 집값 상승을 이끌어 온 서울 용산구와 강남 일대의 주간 집값 상승률이 꺾이는 등 하향 안정 전망이 눈에 띄고 있다. 다만 부동산 업계에서는 상승과 하락 진단이 엇갈린다. 26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가격전망지수는 전월(92)보다 크게 떨어진 78로 집계됐다. 2019년 3월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으로 70대를 기록했다.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부동산 ‘패닉 바잉(공황 구매)’이 시작된 2020년 6월에 130까지 치솟은 뒤 줄곧 100을 넘어왔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000개 중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