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들어선 도시형생활주택‘대치푸르지오발라드’ 75가구가 여덟 번째 공매에서도주인을 찾지 못했다. 대우건설 자회사인 대우에스티가시공을 맡은 단지로, 자금을 대준 대우건설의 부담이 커졌다.대치뿐 아니라 잠실푸르지오발라드와 은평푸르지오발라드도철근을 누락하는 ‘시공 품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대우의사업 관리 미흡이 도마 위에 올랐다.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대치푸르지오발라드는여덟 번째 입찰에서 78가구 중 75가구가 유찰됐다.강남구에서 통매각이 아니라 가구별 매각인데도 대거유찰된 사례는 최근 3년간 처음이다.이 단지는 이스턴투자개발(42.9%)과 대우건설(42.9%),키움증권(7.2%) 등이 지분을 보유한 대치176PFV가 시행을맡은 고급 도시형생활주택이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구룡역9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