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매물 14

매물 쌓여도 "집값 안 내려" 버티다 '거래 뚝'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이 보합권을 향하고 있다. 서울 내에서도 하락하는 자치구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인천은 6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매수 수요자가 관망세를 보이면서 거래가 뜸하자 본격적으로 집값이 바닥을 다시 향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일주일 동안 0.03% 올랐다. 지난주 0.04%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0.07%에서 0.04%로 상승률이 큰 폭으로 축소됐다. 특히 서울은 최근 2주 동안 0.07%를 유지하다 이번 주 0.05%로 떨어졌다. 서울 내에서는 강북구(-0.01%)와 노원구(-0.01%)가 하락으로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시중 대출금리의 상승과 매도·매수인간 희망가격 격차로 거래가..

수도권 아파트 매물 다시 쌓여… 입주전망지수 70선대 하락

정부의 각종 부동산 시장 부양책과 연이은 기준금리 동결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던 전국 아파트 시장이 다시 위축되고 있다. 가계부채가 역대 최고에 다다르며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동력원이 됐던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이 지난 9월을 기점으로 마감됐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다시금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내놓은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 어떤 여파를 가져올지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70.9%로 전월 대비 5.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81.5%에서 80.7%로 0.8%포인트 하락했으나 비수도권인 5대 광역시는 63.3%에서 68.4%로 5.1%포인트 상승했다. 기타지역은 69.2%로 전월(60.3%) 보다 8.9%포인트 올랐다. 서울 입..

고금리·경기위축…강남 아파트마저 '경매行'

올 들어 강남권에서 경매로 나오는 아파트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연 7%를 넘어서는 등 고금리가 이어지고 경기도 위축되면서 선호도가 높은 강남권 아파트도 ‘경매행’이 늘고 있다. 강남권 아파트는 선호도가 높아서 경매 시장으로 넘어오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그간 주로 한자릿수에 머물던 강남권 아파트 경매물건은 지난해 8월 13건으로 본격적인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더니 올해 3월 30건을 넘어섰다. 이후 △4월 33건 △5월 31건 △6월 35건 △7월 32건 △8월 21건 △9월 34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강남권 아파트 매물 건수가 30건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7년 1월(30건) 이후 6년 10개월여만이다. 시장에서는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경기가 위축되면서 당분간 경매물..

오피스텔 거래·공급 확 줄어

올해 전국 오피스텔 거래가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시장 침체와 함께 분양 공급도 3분의 1가량 줄었다. 당장 내년부터 신규 입주 물량이 3만실 아래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매매는 올해 1만7853건으로 전년 대비 47.4%(1만6086건) 줄었다. 2021년 4만3124건에서 지난해 3만3939건으로 21.3%(9185건)로 감소했는데 올해는 거의 반 토막이 났다. 2021년까지만 해도 아파트 가격 급등과 규제 반사이익으로 오피스텔 거래가 활발했다. 지난해에는 오피스텔도 DSR(총부채상환비율) 규제 대상에 포함된 데다 금리까지 급등하면서 시장이 위축되기 시작했다. 비아파트를 중심으로 역전세와 전세사기 우려가 커지면서 오피스텔 임차 수요가 감소한 점도 투자 매력을..

서울 아파트 매물 7만건 쌓였다…매수심리도 강남 빼고 하락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2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집값 상승 폭도 다소 주춤해졌다. 집값이 단기간에 많이 올랐다는 인식 탓에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로 전주(89.2)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월 말부터 25주 연속 상승한 뒤 지난주부터 2주 연속 내린 것이다. 이 지수가 100을 밑돌면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서울 5개 권역별로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포함된 동남권이 지난주 91.5에서 이번 주 91.8로 0.3포인트 올랐다. 도심권은 전주와 같은 92.2를 기록했다. 반면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이 속한 동북권은 지난주..

매물 차오른다…서울 아파트시장 거래절벽 종료 시그널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건수는 6만 4159건으로 1월 말보다 2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가장 매물이 많이 나온 지역은 서울 광진구로 같은 기간 대비 59.4% 늘었고 강남구도 49.9%로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뒤를 이어 중구(37.1%), 서초구(33.1%), 강동구(32.8%) 순으로 매물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 매물이 늘어나는 것은 거래량이 점차 늘어난 데에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 매물은 지난해 7월 6만 5988건을 기록한 뒤 올해 1월까지 감소세를 보였다. 이 기간은 역대급 거래절벽 기간과 맞닿아 있다. 지난해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46건으로 역대 최소치를 기록한 후 12월..

거래절벽 끝 보이나...급매 쏟아진 송파·노원 등 거래량 '껑충'

1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까지 집계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1066건으로 나타났습니다. 거래량이 1천건을 넘긴 건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836건)과 비교하면 230건 늘었는데, 신고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560건으로 바닥을 친 뒤 석 달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하락폭이 두드러졌던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지난달 거래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3구 가운데 하락폭이 가팔랐던 송파구(101건)였습니다. 지난해 9월 매매건수가 불과 29건에 불과했는데 넉 달 만에 세 배 넘게 늘었습니다. 강동구(90건) 역시 지난달 거래량이 한 달 새 ..

'재건축' 기대감 다시?…매물 거두는 일산 한 달 새 매물 8% '뚝'

일산 신도시 집주인들이 팔겠다고 내놨던 아파트 매물을 회수하면서 한 달 만에 시장에 물건이 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기 신도시 재정비 기대감 때문인지, 헐값엔 팔 수 없어 매도 계획을 보류하기로 한 것인지 시장에서는 집주인들의 속마음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28일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전날 기준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아파트 매물 건수는 5317건으로 한 달 전인 5782건에 비해 8.04% 줄었다. 일산 서구 아파트 매물 건수는 총 2767건으로 한달 전(3080건)에 비해 10.1% 줄어 경기도 내 시군구 중 감소 폭이 4번째로 컸다. 같은 기간 일산 동구 아파트 매물은 2702건에서 2550건으로 5.7% 줄었다. 일산 서구는 리모델링·재건축 선도 단지들이 모인 지역이다. 주엽역..

"언젠간 규제 풀리지 않겠어?"…서울 집주인들 매물 거둔다

서울 아파트 매물이 줄어들고 있다. 집주인들이 내놨던 매물을 거두면서다. 전국 대부분이 규제 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서울도 언젠가는 규제 지역에서 풀리지 않겠나'라는 기대감이 반영돼서다. 무섭게 치솟던 금리 인상 속도가 잦아들 수 있다는 전망도 집주인들 마음을 바꾸게 한 이유다. 17일 부동산 정보제공 앱(응용 프로그램)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지난 14일 기준 5만5103건으로 집계됐다. 규제지역 추가 해제를 발표한 지난 10일 5만7370건보다 2267건(3.95%) 줄어든 것이다.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매물이 줄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도봉구가 1998건에서 1869건으로 129건(6.45%) 줄어 감소율이 가장 컸다. 이어 △노원구(4363건→4129건)가 5.36% 감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