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재건축 32

서울 도심 10만가구 재건축·재개발

윤석열 정부는 과거 10년 이상 꽉 막혔던 서울 도심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민간 개발을 유도해 주택 공급에 나서기로 방향을 잡았다. 수도권 외곽지역 공공 임대 중심이 아니라 수요자들이 살고 싶은 지역에 최대한 많이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민간주도성장'으로 경제정책 방향을 설정한 윤석열 정부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주택정책도 '민간주도공급'으로 청사진을 내놓은 셈이다. 이에 따라 각종 규제로 정비사업에 속도를 못 냈던 압구정동, 대치동과 여의도, 목동, 상계동 등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정부가 발표한 '국민주거 안정 실현 방안'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서울 10만가구를 포함해 총 22..

"재건축 포기합니다"..물가 치솟자 건설사들도 발뺀다

#서울 강남구 일원개포한신 재건축 조합은 지난해 8월 사업시행인가 완료 후 시공사 입찰을 진행했다. 하지만 경쟁 입찰이 성사되지 않아 두 차례 유찰된 끝에 지난달 GS건설과 수의계약을 맺었다. #지난달 24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남성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시공사 입찰을 진행했지만 신청한 건설사가 한 곳도 없어 유찰됐다. 직전 설명회에서 삼성물산, 롯데건설 등 여러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했으나 본입찰을 앞두고 모두 포기해서다. 건설투자 디플레이터는 외부요인을 제거한 실질 건설물가 상승률을 의미한다. 이 지표는 평년 3% 내외였고 지난 2019~2020년은 1~2%대까지 낮아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건설투자 디플레이터가 전례없이 급등세를 보인 것은 건설비에 반영되는 인건비와 자잿값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연초 ..

1기 신도시 4개 단지, 용적률 300% 적용해봐도.."재건축 안 하는 게 낫다"

경기도 30년 이상 아파트 7곳 리모델링·재건축 사업성 분석 6곳, 리모델링이 다소 우수 7곳 중 5곳이 1기 신도시 지역 4곳, 재건축 사업성 충족 안 돼 용적률 높여도 시세 등 제약 윤 대통령 공약 사실상 불가능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경기도 내 30년 이상 노후된 아파트 7개 단지에 대해 리모델링과 재건축(용적률 최대 300% 적용)을 적용해 사업성 분석을 벌인 결과 6개 단지(85.7%)에서 리모델링이 더 높은 사업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설팅 대상 7개 단지 중 5개 단지는 1기 신도시 지역인데, 이들 5개 단지 역시 1개 단지를 제외하곤 모두 리모델링이 사업성이 우수했고, 3개 단지는 아예 재건축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특별법을 제정해 1기 신도시를 전면 재건축하겠다는 ..

재건축 우선이라더니.. 금리인상에 뒤로 밀린 공급책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무게 중심이 주택 공급에서 소폭 규제 완화로 바뀌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1일 발표된 새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이 규제 완화를 담은 조정안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이는 가파른 금리인상 등 경제환경 전반이 바뀐 데 따른 것이다. 들썩이던 집값은 하락세로 돌아섰고, 전월세 시장의 불안이 가중된 상황도 감안됐다. 마침 오는 8월은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 상한제) 시행 2년이 되는 시기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 4월 지명자 신분이었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라는 풀이도 내놨다. 당시 원 장관은 “잘못된 시그널이 갈 수 있는 규제완화는 윤석열 정부 청사진에 없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직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집값이 들썩거리자 이를 ..

금리인상에 숨죽인 재건축..호재 품은 단지도 매수세 '뚝'

전국 각지에서 안전진단을 통과하는 단지가 잇달아 나오는 등 재건축 관련 호재가 이어지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은 매수세 없이 ‘정중동’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뤄지며 집값 상승을 주도한 과거와는 대조적인 분위기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의 대표 재건축 단지인 명일동 삼익그린2차’는 올해 1월부터 5월 말까지 단 1건의 매매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54.81㎡의 매물이 3월 10일 12억 8000만 원에 손바뀜된 것이 전부다. 지난해 같은 기간(1~5월) 28건이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사실상 ‘거래 실종’ 수준이다. 다른 서울 재건축 단지들도 매물만 쌓일 뿐 거래는 뜸한 상황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