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에 침수됐을 경우 대응 방법과 중고차 시장에 쏟아져 나올
중고 침수차 피하는 방법 등을 살펴본다.
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일대에서 발생한 폭우로 인해 이날 오전에만
약 2천여 대의 침수차가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며칠간 폭우가 지속될 수
있다는 예보를 감안하면, 침수차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운행 중 물웅덩이를 마주친다면 되도록이면 우회하는 것이 좋다.
통과해야 한다면 저단 기어로 설정한 뒤 낮은 속도에서 천천히 통과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때 차량을 멈추게 되면 에어덕트 및 머플러 등에 물이 들어가 엔진이 멈출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한 번에 통과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행 중 침수하게 되어 시동이 꺼질 경우에는 엔진으로 물이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시동을 걸면 안된다. 마찬가지로 주차 중 침수됐을 경우에도 동일하다.
침수된 후에는 차에서 빠져나와 안전한 곳으로 빠르게 대피하는 것이 우선이다.
침수된 차량은 자동차보험 중 자기차량손해 담보를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
자차 담보에 가입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보상받을 수 없다.
또한 차량 창문이나 선루프를 열어둔 채로 운행 및 주차 상태에서 피해를
당했다면 자차 담보로 보상이 어렵다.
수해로 인해 차량이 전손처리된 뒤 2년 안에 다른 차량을 구입할 경우 침수 피해
지역에서 발행한 '피해사실확인원'과 '폐차증명서' 또는 가입 보험사에서
'자동차 전부손해 증명서'를 발급받아 차량등록사업소에 가져가 취득세와
등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침수차들이 중고차로 판매되는 경우도 많은데, 소비자들은 외관상으로 확인할
길이 없어 잘 모르는 상태에서 침수차를 구입하게 될 수도 있다.
중고 침수차를 피하기 위해 확인하는 몇 가지 방법에는 먼저,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서 오염 부위를 확인하는 것, 안전벨트에서 세제 냄새가 나거나 교체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또한 내부 탑승 시 침수차 특유의 습한 냄새, 곰팡이 냄새 등이 나는지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이어서 모든 문을 닫고 에어컨을 작동시켜
악취가 나는지 살펴본다.
시트 아랫부분에는 얼룩이나 흙 등의 침수 잔해가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어
확인하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시트 지지대 철 부품에 녹이 슬었는지도 살펴보자.
엔진룸에는 퓨즈박스가 새것으로 교체됐을 경우 침수차로 의심해 볼만하다.
마지막으로 보험개발원의 자동차이력정보서비스(카히스토리)를 조회해서 침수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단, 자동차보험으로 보상받은 침수차만 파악이 가능하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4279134&memberNo=45854895
'ღ(˘ܫ˘) = CAR CAR CAR'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파트 주차장 한 자리 차지한 킥보드…"옮기면 재물손괴 고소" (0) | 2022.08.12 |
---|---|
렉서스 - NX350h (0) | 2022.08.12 |
주차장 침수돼 차 꺼내놨더니, 떡하니 '위반 딱지'가 (0) | 2022.08.10 |
5억 페라리도 침수됐다…"패닉" 비명터진 손보사 (0) | 2022.08.10 |
서울 침수로 나올 매물들 - 얼마에요? 유머 (0) | 2022.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