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 '신안인스빌 어반퍼스트'
전용 84㎡ 시세는 약 4억1400만원부터 형성됐다. 약 20건의 매물이 4억5000만원 아래
가격으로 나왔는데, 2019년 같은 면적 분양가가 4억원 내외였던 점을 감안하면
3년 전 분양가에 근접한 셈이다.
여러 조건이 걸려있긴 하다. 이 단지는 12월에야 전매제한이 풀리기에 당장 입주할 수 없다.
가장 낮은 가격에 나온 매물은 에어컨 설치로 관리사무소와의 갈등을 빚어
입주열쇠를 받지 못한 곳이기도 하다.
지역 중개업소 관계자는 "옵션을 구매하지 않고 집주인이 개별로 천장형 에어컨을
설치하면서 문제가 있었다"며 "에어컨 설치비 등 500만원가량 추가금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추가적인 가격 조정이 가능하다. 분양가보다 약간 낮은 가격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입주물량이 몰리면서 전셋값도 하락세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바로 옆
'모아미래도 엘리트파크' 전용 84㎡ 전셋값은 최근 호가가 1억9000만원까지
내려오며 2억원선이 무너졌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전체 658가구의 절반인 약 350가구가 전·월세 물건으로
나왔고, 주변 단지에서도 전·월세 물건이 쏟아지고 있다"며 "집주인들은 세입자를
받아 잔금을 치르려 하지만, 공급이 몰리고 최근 금리까지 높아지다 보니 문의가
뜸하다. 그 여파에 초반 3억원에 형성됐던 전세 호가도 최근 두 달 사이
1억원 이상 낮아졌다"고 귀띔했다.
검단신도시 같은 지역 구축 아파트 가격은 이보다도 낮았다. 2004년 준공된
당하동 '풍림아이원' 전용 84㎡는 최근 호가가 3억3000만원까지 내려왔다.
지난해 10월 4억4800만원까지 집값이 올랐지만, 최근 실거래가는 지난달
기록한 3억4600만원이었다.
인근의 '동문굿모닝힐' 전용 84㎡는 3억2500만원, '신안실크밸리' 전용 84㎡는
3억2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 평균
아파트값은 8억175만원으로 집계됐다. 입주가 갓 시작된 수도권 아파트이면서
평균값의 절반으로 저렴해진 셈이다.
https://v.daum.net/v/20220928102402508
새 아파트 8억→4억 '반토막'..집주인들 난리 난 동네
정부가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는 여전히 집값이 하락하고 있다. 2기 신도시인 검단은 각종 개발호재가 맞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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