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해외 순방에서 MBC 취재진을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시키지 않겠다고 9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저녁 대통령실에 출입하는 MBC 기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에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전용기 탑승은 외교·안보 이슈와 관련해 취재
편의를 제공해 오던 것”이라며 “최근 MBC의 외교 관련 왜곡·편파 보도가 반복돼 온 점을
고려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MBC는 자막 조작,
우방국과의 갈등 조장 시도, 대역임을 고지하지 않은 왜곡·편파 방송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해
어떠한 시정조치도 하지 않은 상태”라며 “이번 탑승 불허 조치는 이와 같은 왜곡·편파 방송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이에 대해 MBC는 “이번 조치는 언론의 취재를 명백히 제약하는 행위”라며 “전용기 탑승을
불허할 경우 MBC 취재기자들은 대체 항공 수단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현장에서 취재활동을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MBC 관계자는 “군사독재시대에도 없었던 전대미문의 언론탄압”
이라며 “언론을 정권의 나팔수 또는 홍보도구로밖에 여기지 않는다는 반증”이라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국민의 세금으로 이뤄지는 대통령실 운영을 사유재산으로 여기는 공사의식
부재에서 나온 감정적 대응”이라고 밝혔다.
https://news.nate.com/view/20221109n40739?mid=n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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