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양곡지구 사이에 있는 마산동,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대 부지 731만㎡를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8월 정부의 270만 가구 주택공급 계획 발표 때 제시한 공공택지 88만
가구의 첫 입지다. 김포한강2지구와 주변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4만6,000가구 규모 신도시
보통 택지 조성 규모가 330만㎡를 넘어서면 신도시로 분류한다. 김포한강2지구는
이 기준을 배 이상 웃돈다. 총 4만6,00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세부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물량의 60%는 공공이 짓고 나머지 40%는 민간 건설사 몫이다.
정부는 '콤팩트시티'로 조성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콤팩트시티는 도시를 철도역
중심으로 주거, 사무 같은 필수시설을 집약시켜 주민의 이동 편의를 대폭 높인 콘셉트다.
아파트 공사가 핵심인 과거 신도시 개발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지하철 5호선 끌어온다
김포시를 비롯한 인천 검단신도시 등 수도권 서부지역은 서울과 가까운데도 교통
기반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아 교통난이 극심하다. 2019년 양촌과 김포공항을 잇는
김포골드라인이 2019년 개통했지만, 경전철 2량 규모라 혼잡도가 241%에 이른다.
기존 5호선(종점 방화역)을 김포를 비롯한 인근으로 연장해야 한다는 게 인근 주민들의
숙원이었다. 하지만 방화역 인근 방화차량기지와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이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정부는 이번에 조성하는 신도시에 서울 지하철 5호선을 끌어오기로 했다. 이날 서울시,
김포시, 서울 강서구 등 3개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그간 걸림돌이 된 시설물 이전에
합의했고, 신도시 조성에 따른 수요 충족으로 5호선 연장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https://v.daum.net/v/2022111111001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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