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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노선도가 40년 만에 바뀐다. 지하철 노선이 1980년대 4개 노선(106개 역)에서
2000년대 9개 노선(338개 역)을 거쳐 현재 23개 노선(624개 역)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노선도는 1980년대의 형태를 유지한 채 노선만 추가되어 다양한 형태로 혼용되고 있어 추가
확장 노선의 적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기존 노선도는 ▴위치를 알기 어려운 노선도 형태(각도가 다양한 다선형 형태)
▴일반역과 잘 구분이 되지 않는 환승역 표기 ▴공항·강· 바다 등 지리적 위치에 대한 인지 부족
▴역번호 표기 부재 등 이용객을 위한 배려가 부족했다.
① 국제표준 '8선형' 적용하고, 2호선은 원 모양으로
국제표준의 8선형 적용과 원형 형태를 적용한 2호선 순환선을 중심에 두어 강조하고,
지리적 정보를 고려한 노선 적용을 통해 이용자가 읽기 쉽고 효율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8선형(Octoliner)’은 1933년 헨리 벡이 런던 지하철에 처음 적용한 방식으로,
수평·수직·45° 등 대각선과 직선만 허용되어 사용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식화
지도의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② 신호등 방식의 환승역 표기
또한 일반역과 동일한 형태의 태극 문양으로 혼재되어 사용되고 있는 환승역은
신호등 방식의 표기 방식으로 개선했다. 사용자가 쉽게 목적지를 따라갈 수 있도록 환승
되는 노선의 색상을 나열하고 연결 고리 형식으로 적용했다.
③ 위치 이해도 높이는 지리 정보 표기
서울시는 관광객에게 현 위치를 방위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심과 외곽 지역 경계선과
인천공항, 바다, 강 등 주요 지리 정보를 노선도에 표현했다. 내년에는 랜드마크 아이콘을
노선도에 적용하여 서울의 명소도 홍보할 예정이다.
④ 노선 간 구분이 쉬운 색상 및 패턴 적용
서울시는 색약자, 시각약자, 고령인들도 보기 쉽도록 약자를 배려해 노선의 색상과
패턴을 새롭게 적용했다. 복잡한 지하철 노선도의 선형을 경로와 중요도에 따라 노선
(▴메인전철 ▴경전철 ▴도시철도 ▴간선철도)의 색상과 종류를 분류하고 1~9호선의
메인전철을 중심으로 밝기와 선명도, 패턴을 적용하여 선의 표현을 세분화했다.
외국인을 고려한 표기 방식도 개선했다. 기존에 역번호만 표기되었던 노선도에서
역번호와 노선을 함께 표기하여 찾기 쉽도록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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