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데스크톱PC용 라이젠 9000 시리즈
(개발명 '그래나이트 리지') 프로세서 출시를
시작한다. 첫 출시 제품은 라이젠 7 9700X
(8코어/16스레드), 라이젠 5 9600X
(6코어/12스레드) 2종이다.
이어 라이젠 9 9950X(16코어), 라이젠 9 9900X
(12코어) 제품이 순차 출시된다.
AMD의 최대 경쟁사인 인텔은 대항 제품인
애로레이크(Arrow Lake)를 4분기에나 본격적으로
공급 예정이다.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과전압
문제로 소비자 신뢰도도 크게 떨어졌다.
결과적으로 당분간 시장에 라이젠 9000
시리즈의 경쟁자가 없다.
AMD는 이런 시장 상황을 감안해 출고가를 전
세대 제품 대비 오히려 내리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에 접근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내 원-달러 환율
영향으로 가격 인하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수 있다.
■ 새 아키텍처 '젠5'로 전력 효율 향상에 방점
라이젠 9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새 아키텍처
'젠5'(Zen 5) 기반 CPU 코어 최대 12개와 XDNA2 기반
새 NPU(신경망처리장치)로 구성됐다. CPU 코어를
구성하는 타일은 TSMC 4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됐다.
젠5 아키텍처는 파이프라인 개선 등으로 분기 예측
정확성을 높이고 IPC(클록 당 명령어 처리 수)를
높이는 한편 병렬 처리 가능한 명령어 수도 늘렸다.
AMD 자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최상위 제품인
라이젠 9 9950X는 인텔 코어 i9-14900K 대비
게임 성능은 평균 23%,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
'블렌더' 성능은 56% 더 빠르다. 소모 전력도 8코어
탑재 제품인 라이젠 7 9700X 기준 65W 선까지
내려왔다.
해당 제품은 9일 오전부터 국내 시장에 공급 예정이다.
한 유통사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 구매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소켓 AM5 메인보드 가격도 내려 단품
구매, 혹은 조립PC 판매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데스크톱PC 시장서 AMD 점유율 지속 상승중
시장조사업체 머큐리리서치에 따르면 데스크톱PC
시장에서 AMD 프로세서 점유율은 2022년 이후 계속
상승중이다. 2022년 2분기 20.6%, 작년 2분기 19.4%로
일시 후퇴했지만 올 2분기 점유율은 23.0%까지
높아졌다.
최대 경쟁사인 인텔은 경쟁할 제품인 애로레이크
(Arrow Lake)를 11월에서 연말에 걸쳐 내놓을
예정이다. 또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과전압
문제 대처 과정에서 신뢰도가 크게 하락했다.
AMD에 올 여름은 앞으로 다시 찾아오기 힘든 좋은
기회다. AMD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 변수가 등장하거나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올해 안에 25%를 넘기는 것도
시간 문제다.
■ 전 세대 대비 가격 인하로 인텔 정조준
AMD는 올해 출시 제품 가격을 전세대 제품 대비
공격적으로 설정했다. 최상위 제품인 라이젠 9 9950X
공급가는 649달러(약 89만 3천원)로 전세대 동급
제품인 라이젠 9 7950X보다 50달러 내렸다.
가장 많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라이젠 9
9900X는 전세대 동급 제품인 라이젠 9 7900X 대비
100달러 내린 499달러(약 68만 7천원)로 책정됐다.
https://zdnet.co.kr/view/?no=2024080816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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