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금리 15

금리 불확실성 해소…"내년 오피스텔·상가 관심 커질 듯"

개발업계에 따르면 Fed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을 계기로 이르면 내년 중반기 이후 국내 부동산 시장이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FOMC는 기준금리를 연 5.25~5.5%로 동결하면서 내년 인하 가능성도 언급했다. 내년 기준금리 전망은 지난 9월 연 5.1%에서 4.6%로 낮췄다. 금융업계에선 한국은행 역시 내년 하반기에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침체한 국내 부동산 분위기를 바꿀 재료로 ‘금리 인하’를 꼽고 있다. 미국발 금리 동결과 내년 인하 가능성이 국내 금리에도 영향을 미쳐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금리 수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소형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상가, 지식산..

사려는 자·팔려는 자 ‘밀당’ 치열…거래 시들 주택시장

최근 서울 주택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매수 우위 분위기 속에서 매물 수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에 호가를 올린 매물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거래량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3195건으로,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3000건대에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4월(3187건) 3000건을 넘은 이후 5월 3426건, 6월 3848건으로 증가하다, 7월 3587건으로 감소했다. 8월에 다시 3843건으로 늘었지만, 9월 들어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10월에는 긴 추석 연휴로 인해 이달 19일 기준 거래량은 383건으로 저조하다. 서울 아파트 매물도 쌓이..

서울 아파트 평균거래가 10억원 위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0월에 거래된 525건의 아파트 평균거래가격은 10억603만원이다. 아직 10월이 일주일 넘게 남아 이달의 확정된 아파트 평균거래가격을 산정할 수는 없지만 500건이 넘는 매매가격들의 평균 수치인만큼 의미 있는 숫자라는 분석이다. 이달 평균거래가격은 전달인 10억9991만원 보다 8.5% 떨어지며 한달사이 큰 폭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2021~2022년 집값 폭등기에 12억원을 상회하던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가격은 거래절벽이 극심했던 작년 하반기에 8억~8억4000만원으로 낮아졌다. 그러다가 올해 1월 9억6914만원으로 올라선 가격은 4월부터 급격한 상승추세를 보이며 10억원선을 넘겼다. 상승세는 이어져 7월과 8월에는 각각 11억2783만원, 11억3273만원으로 올랐다가 지..

전세의 치명적 단점...금리 제로땐 이론적으로 무한상승

“전세보증금은 금리에 의해 좌우된다. 금리가 내리면 전세 보증금이 오르고 다시 집값을 밀어 올린다. 금리 인상기에는 정반대로 전세 보증금 하락과 집값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보증금 미반환 리스크가 커진다.” 미국의 명문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앤서니 장 조교수가 2022년 1월 SSRN(사회과학네트워크)를 통해 공개한 '통화정책과 전세’(The Credit Channel of Monetary Policy Transmission: Evidence From the Chonsei System)라는 논문을 통해 금리 인상이 전세보증금 급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제로 금리땐 이론상 전세금 무한 상승 현재의 전세 급락과 미반환 사태를 마치 본 듯 정확하게 예견한 비결은 뭘까? 중국계 캐나다인 앤서니 장 교수..

한 달 새 2억 뛰었다…"집값 바닥 찍었나" 집주인들 쾌재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송파구 잠 실동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82㎡는 지난 14일 24억46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의 같은 주택형 매매가는 2021년 11월 32억7880만원에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작년 하반기 하락을 거듭한 끝에 지난달 중순 22억6600만원까지 떨어졌다. 아직 최고가에 한참 못 미치지만 약 한 달 만에 시세가 2억원가량 상승한 것이다. 잠실동 A공인 관계자는 “22억원대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호가도 소폭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송파구 아파트 매매 가격(한국부동산원 집계)은 집값 하락세가 본격화한 작년 4분기 6.72% 내려 한강 이남 11개 구 중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1·3 대책 발표 이후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다. ..

"집값 떨어지면 뭐하나요"…중산층도 서울 아파트 못 사는 이유

#. 30대 강모씨는 지난해에만 해도 집값이 내리면 사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최근 집값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지만 살 생각이 싹 사라졌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7~8% 수준까지 치솟으면서다. 강씨는 "집값도 하락하고 규제도 풀리고 있지만 금리가 너무 높아 서울에 집을 마련하는 것은 어림도 없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서울에서 중산층이 아파트로 '내 집 마련'을 하기엔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가 고공행진 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을 때 부담해야 하는 이자가 불어난 탓이다. 게다가 시장에서는 집값이 더 하락할 것이라는 인식이 여전히 많은 상황이라 실수요자들 입장에서는 선뜻 집을 매수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2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 주택구입잠재력지수(KB-HOI)는 2...

5억3000만원 빌려 집 산 직장인, 월 상환액 211만→337만원

직장인 A 씨는 2년 전 은행에서 대출 5억3000만 원을 받아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12억 원짜리 아파트를 샀다. 주택담보대출 4억3000만 원과 신용대출 1억 원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한 결과로, A 씨는 매달 원리금 211만 원을 갚았다. 그러나 이후 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뛰면서 원리금은 이달 303만 원으로 불어났다. 연 2.98%였던 주담대 금리가 5.50%로, 연 3.61%였던 신용대출 금리가 7.48%로 급등한 영향이다. 다음 금리 변동 시점인 내년 5월까지 기준금리가 1%포인트 더 오른다고 가정하면 A 씨의 월 상환액은 337만 원까지 커진다. 2년 반 만에 월 상환액이 126만 원 급증하는 것이다. 계속되는 금리 인상 기조에 1∼2년 전 초저금리 상황에서 ‘영끌’에 나섰던..

집값은 떨어지고 대출금리 8% 근접.. 영끌족 '패닉'

대출을 통해 집을 장만한 '영끌족'들이 '멘붕'에 빠지고 있다. 오를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집 값이 끝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10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20%나 떨어졌다. 문제는 금리인상 기조로 가격 상승 시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매매·전세 동반 하락세 지속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6% 하락하며 전주 대비 낙폭이 더 커졌다. 재건축이 0.04% 떨어졌고, 일반 아파트는 0.06% 내렸다. 서울은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강서(-0.20%), 관악(-0.18%), 서대문(-0.18%), 강동(-0.17%), 강남(-0.09%), 노원(-0.09%), 성북(-0.0..

연10% 치솟은 금리, 이마저도 "대출 거절"..부동산 개발 '휘청'

부동산개발 업계가 심상치 않다. 금리와 공사비는 오르고 금융기관들이 자산건전성 관리에 나서면서 돈줄마저 끊겼다. 땅을 매입하고 개발에 나선 시행사들은 수익성 악화 우려와 자금난으로 사업을 중단하거나, 잔금을 치르지 못해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마저 나오고 있다. ◇금융비용 증가·공사비 인상·부동산 시장 침체 11일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PF대출 금리(선순위 기준)는 연 9~10%까지 치솟았다. 1여년 전 3%대 후반~4%대 초반, 올해 초만 해도 5% 초반 수준이었지만 몇 달 만에 2배 급등했다. 기준금리가 오른 영향도 크지만 금융사들이 돈줄을 죄면서 '(금리를)부르는 게 값'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취임 후 증권, 보험,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2금융권 C..